이정서 이야기로는 2번째 글쓰네...

무시가 답이겠지만 물어보거나 낚이는 사람이 아직 있고 질문하는 갤럼도 보여서 정리 겸 쓴다.

나는 그냥 2014년부터 새움출판사에서 이방인 번역 어쩌구 할 때 눈팅하다 이정서 털리는 거 보고 그냥 잊고 있었는데 최근에 『번역의 정석』이라고 냈길래 생각나서 다시 찾아봤음. 교보문고 가니까 이정서 번역본 매대 사서 광고로 진열해놨길래 좀 봤다. (하도 알바니 순수독자가 아니니 하나씩 달려서 궂이 써놓음)



요약

1. 이정서 번역본으로 봐도 엄청 이해를 못 하거나 괴상하거나 하진 않음. 원래 좋은 소설들이니까...

2. 그런데 이정서 번역본이 질적으로 좋다고 평가하긴 어려움.

3. 이정서가 번역 관련해서 하는 주장, 남 오역이라고 지적하는 거, 소설에 대해 해석/해설이라고 쓰는 건 상당 부분이 자기 뇌피셜이고 근거가 부족함. 거기 혹하면 안 됨.


2는 취향탈 순 있을 텐데, 문장 구조 그대로 살려서 '직역'한다고 이런 식으로 대명사를 잔뜩 넣어가며 하는데 난 이게 좋은 번역이라 생각이 안 들고.(번역이라기보단 학교 문제집에 해석 달아놓은 것 같지 않음?)


"그는 뱃전에 기대 상어가 물어뜯어 헐거워진 물고기 살점 한 조각을 떼어냈다. 그는 그것을 씹었고 그것의 질감과 훌륭한 맛에 유의했다. 그것은 육고기처럼 단단하면서 즙이 많았지만 붉지는 않았다. 그것에는 힘줄도 없었으므로 그는 그것이 시장에서 높은 가격이 매겨지리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이정서가 연재했던 노인과바다 번역 중에서)

'He took another full piece and chewed it.'은 '그는 또 다른 온전한 조각을 집어서 씹었다.'로 번역해야 한다.

지금까지 국내 번역본은 '노인은 다른 토막 하나를 통째로 집어서 씹어 먹었다.' 등으로 옮겼다. (새움출판사가 번역 공모한다고 낸 공고에서




그리고 세세한 데서 오역하거나 제대로 문법 같은 거 이해 못해서 오역한 게 꽤 됨.

이정서 번역, 『이방인』, 『위대한 개츠비』, 『노인과 바다』 번역이나 주장 중에 오류 몇 개 지적한 건 아래 링크하니까

한가한 갤럼들은 읽어보면 재밌음. 『어린 왕자』 갖고 지적한 건 못 찾겠네.

사실 저렇게 뜯어보면서 틀린 거 지적해주는 것도 얼마나 일이냐... 새움은 좀 저런 지적해주는 사람들한테 고마워해야 할 텐데...



『위대한 개츠비』

https://blog.naver.com/uridoctor/220687144812


http://lastvictorian.tistory.com/13

http://lastvictorian.tistory.com/52

http://lastvictorian.tistory.com/57

http://lastvictorian.tistory.com/66

(이 사람은 미국에 사는 사람이라던)



『노인과 바다』

http://blog.daum.net/wschung03/222

http://blog.daum.net/wschung03/228



『이방인』

http://indindi.egloos.com/9447117

http://indindi.egloos.com/9008511

(번역 또는 주장의 오류 사례)

http://joube.egloos.com/9181800 (이건 이정서가 주장하는 '무어인과 아랍인은 다른 인종'이란 주장에 대한 반박)

http://blog.aladin.co.kr/753769140/6999935 (새움출판사에서 2014년에 논쟁 중에 비판하는 사람들 댓글 대거 삭제했을 때 보존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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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 보니까 이정서가 여전히 자기 책에 스스로 별 5개 주면서 열심이던데...

말을 해도 알아듣질 못하니 이길 자신이 없다.


이거만 올리고 이제 신경 끄려고.

이거 쓴건 낚이는 사람을 줄이기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