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르트르의 경력과 관련해서는,
고등사범 졸업 -> 교수자격시험 합격 -> 고등학교 철학 교수 ->
나중에 교육자 생활 청산, 전업작가, 철학자로 활동
입니다.
고등사범학 재학 중에 일부 학점을 소르본에서 이수해야 하는 규정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고등사범학교 졸업하면서 '졸업논문'과 유사한 논문을 쓰기는 하는데,
이것이 박사학위논문은 아닙니다.
보통은 교수자격시험에 합격하고,
고등학교 -> 대학교 등에서 강의를 하면서
박사학위 과정에 등록하고 논문 쓰고 논문 심사받는 것이 보통이었습니다.
대신, 보부아르는 소르본대학을 마치고 교수자격시험에 합격한 것이지요.
소르본대학에 다니면서 가까이에 있는 고등사범학교에서도 강의를 들은 것이지요.
교차 수강이 가능하고, 필요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은 박사학위가 유럽 제도로 통일되어 있습니다만,
옛날에는 국가박사학위 제도가 있어서 보통 프랑스 대학 정교수들은 국가박사학위를 받는 것이 관례였습니다.
기간은 무제한에 가까웠습니다.(10-20년)
분량도 1000 -1500쪽 입니다(논문 형식으로).
프랑스에서는 고등사범 졸업 - 교수자격 시험 합격 - 국가박사학위,
이것을 갖추어야 비로소 전문가로 인정을 받았습니다.
사르트르는 국가박사학위 과정에 등록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박사학위를 받고자 했다면 박사과정에 등록하고
[존재와 무] 등을 학위논문으로 제출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런 과정을 거치지 않은 것 뿐입니다.
잘 나가는 작가, 철학자가 되어 굳이 학위를 할 필요가 없어던 것이지요.
보통 대학교수가 되고자 하는 사람들이 학위를 준비했을 겁니다.
보완이 되었으면 합니다.
_ From.변광배 교수님
우리 책 많이 사랑해주세요.
- dc official App
교수자격시험이 엄청나게 어려운 시험같은데 맞나요? 저는 시몬 베유가 작년 말에 발견한 가장 흥미로운 인물인데 그분 관련 검색을 하면 교수자격시험 합격하고 대학 말고 중고등학교 교사를 한 것 같더군요
세기의 천재였던 사르트르도 재수했다는거 보면 난이도가 쉽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다만 모두가 사르트르의 낙방을 놀랬다는거 보니, 어렵긴 하지만 그래도 똑똑한 사람은 잘 붙는 시험 이미지가 아닐까 하네요! 변광배 선생님 메일에도 있지만, 교수임용 이후 주로 중고등학교 강사와 대학 강사를 하게 된다는 것 같습니다. - dc App
프랑스는 난이도로 치면, 교수자격임용시험 (아그레시옹)< 국가박사학위 독일은 박사학위 < 교수자격임용논문(하빌리타치온)인 것 같아요 - dc App
그녀 관련 또 몇 가지 재미있는 사실을 발견했는데 입학 성적서 1등을 시몬 베유가 2등을 시몬 보부와가 했었고 시몬베유의 스승이 알랭(Alain)이란 필명으로 유명한 에밀 샤르티에(Emile Chartier, 1868-1951)
http://www.yes24.com/Product/Goods/64485689
넵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덧붙여, 1929년 아그레시옹의 수석은 사르트르가, 차석은 보부아르가 했다고 하네요 ㅎㅎ - dc App
어떤 분야의 전문가라고 다 훌륭한 스승은 아니고 어찌보면 가장 업그레이드된 형태가 스승이 아닌가 싶어 저는 독일 모델이 상당이 합리적으로 보여요 아참 시몬 베유는 중학교 철학 교사를 했네요;;
http://www.catholic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4226
아그레가시옹은 중등교사 자격시험. 아빌리타시옹은 대학교수 자격시험.
프랑스에 천재 많아서 재밌어용~
ㅇㅈ 통찰력 있는 이들이 많다고나 Jean Baudrillard (장 보드리야르)라던지
https://www.lecturer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101884
프랑스 경제학자 Thomas Piketty (토마 피케티)도 마찬가지고
https://www.mk.co.kr/news/economy/6322372
저거 사르트르랑 보부아르 젊은 시절 사진이에여?
이름이 광배인 사람이 진짜로 존재하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