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이 무슨 뜻인지 몰랐는데읽고 보니 \'(라이프니츠의) 낙관주의는 멍청할 정도로 순진한 생각이다\' 같은 의미로 느껴지네요.
셩용석라는 순박한 청년을 주인공으로 하는 볼테르의 소설로아리스토텔레스의 즁졸과 라이프니츠의 꼬졸을 동시에 까는 글입니다.(어쩌면 더 있을수도 있겠지만 철학을 몰라서 잘 모르겠네요. 최소한 제 눈에 가시적이었던 건 이렇게)전자는 팡글로스라는 아리스토텔레스적 셩룐자 캐릭터를 통해, 그리고 후자는 글 전체를 통해서 까고 있습니다.
모든 것을 목적론적으로 해석하는 캐릭터가 아무리 고난을 겪어도 \'이건 원래 그럴 것이었소\' 하는 식이라든가라이프니츠가 주장했듯 \'신은 최선의 세상을 창조했다\'라고 믿었던 캉디드가 역경을 겪으며 \'이게 정말 최선이라고?\' 하고 회의하는 식이라든가단편적으로 보면 꽤나 재밌습니다.
글 자체의 재미로 보면 일단 정말 뭔가 좀 빈 느낌이긴 합니다.전개는 빠른데 빠르다는 게 부드럽게 지나간다기보다는 훅훅 끝나버리는 느낌이라서...거기다 사실 인터넷에서 주로 보는 풍자적 허수아비 때리기를 글로 읽는 기분이라 인터넷 중독인 제가 봤을 땐 많이 식상하게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결론적으로 사서 보기엔 좀 아까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