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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읽었다. 독서불감증 와서 명작만 읽으면 달라질 거 같아서 읽었다. 흠 요새는 아직 꽂히는 느낌이 안든다. 작년에도 신곡 읽었는데 그때만큼 감흥이 안온다. 분량도 짧다. 시라서 심상적으로 묘사하는 게 많은데 눈에 잘 안들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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