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드 창의 숨 중에서
평행자아에 대한 거 읽고 있는데
프리즘에 대한 복잡한 과학적(?) 설명은
읽어도 이해가 안 간다.
그리고 굳이 그걸 이해 못해도
소설을 읽고 감상하는데 걸림돌이 되지 않는다.
그리고 그 과학적 설명이 사실일 리도 없다.
사실이라면 현재 프리즘이라는 기계가 발명되었겠지.
그렇다면 그런 과학적인 설명이란 것은 반은 구라라는 얘기인데,
그런 구라를 소설 속에 객관적인 고증인 양 늘어놓을 필요가 있느냐는
의문이 든다.
베르나르 베르베르를 여기 게이들이 대다수가
우습게 보는 것도 대개 그런 고증이 없다는 의견이던데.
너네들도 테드 창이나 그렉 이건의 소설 속 과학 얘기를
알아듣지 못하잖아?
뭔가 좀 웃기지 않아?
평행자아에 대한 거 읽고 있는데
프리즘에 대한 복잡한 과학적(?) 설명은
읽어도 이해가 안 간다.
그리고 굳이 그걸 이해 못해도
소설을 읽고 감상하는데 걸림돌이 되지 않는다.
그리고 그 과학적 설명이 사실일 리도 없다.
사실이라면 현재 프리즘이라는 기계가 발명되었겠지.
그렇다면 그런 과학적인 설명이란 것은 반은 구라라는 얘기인데,
그런 구라를 소설 속에 객관적인 고증인 양 늘어놓을 필요가 있느냐는
의문이 든다.
베르나르 베르베르를 여기 게이들이 대다수가
우습게 보는 것도 대개 그런 고증이 없다는 의견이던데.
너네들도 테드 창이나 그렉 이건의 소설 속 과학 얘기를
알아듣지 못하잖아?
뭔가 좀 웃기지 않아?
틀린 생각은 아니야. 그리고 그렉 이건도 마찬가지고. 쿼런틴에 나오는 양자역학 설명도 (내가 보기엔) 실제 과학과는 차이가 있으니까.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SF 팬들이 그런 걸 따지는 이유는, 그렇게 묘사된 세계를 그리면서 얻는 어떤 느낌 때문인데... 본인이 느끼지 못한다면 뭐라고 설명하기는 어려워
그 느낌을 굳이 번역해보자면... 소설에 나오는 사건들은 어차피 모두 구라잖아. 하지만 오히려 그렇기 때문에 개연성과 핍진성을 따질 수밖에 없지. 어쩌면 그건 소설에서의 모든 것일 수도 있어. 가짜이지만 진짜보다 진짜같은 이야기. 그리고 SF는 (인간이 아니라) 세계를 주목하는 장르인 거고.
SF는 현실의 과학을 사실적으로 다루는 논문이나 다큐멘터리가 아니라 경이감을 위한 장르임. 그중에서 하드 SF들은 경이감의 표현에 모든걸 거는 장르라고 할 수 있지.
독자에게 경이감을 안겨주려면 새로 밝혀진 과학적 사실들이나 참신한 소재로 작품을 써야하는 법인데 베르나르 베르베르는 이미 낡아빠진 구 SF 클리셰로 글을 쓰기 때문에 경이감이라고는 눈꼽만큼도 찾아볼 수가 없음. 테드창이나 그렉이건은 옛날 작품들이라도 작품이 발표된 시기에 가장 참신한 이론 및 소재들로 작품을 냈기때문에 지금봐도 참신한 구석이 있고.
과학적 사실성보다도 과학적인 허구를 얼마나 핍진성있고 개연성있고 참신하게 잘 표현했느냐가 중요.
그래 맞아. 과학적인 허구
이게마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