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작품은 단순히 반전에 대한 주제로 명작 반열에 올려진게 아니라고 느꼈음
반전 주의나 휴머니즘 주제보다 이 소설에서 쓰인 글쓰기 방식이 더 돋보이더라
시간을 종횡무진하면서 서로 멀리 떨어진 시공간이 나란히 이어지는 방식에서 보니것의 깊은 문학적 노련함이 숨겨져 있는게 보였음
가령 복무를 마친 빌리가 아내랑 침대위에서 야스 한 판 뜨고 쉬 마려워서 집 안 화장실로 들어간 후 몇년 전 군인의 모습으로 전쟁 당시의 구치소였나 암튼 그런 곳의 화장실에서 나오는 장면이 그랬음
특히 메타적인 요소가 계속 머리 속에서 맴돎 이 메타 픽션의 함의가 무엇일지 궁금하더라
아마도 가까운 시일 내에 다시 한 번 읽어봐야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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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커버판 또 안나오겠지?ㅠ
뭐 그런 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