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관념론vs유물론
익명(211.36)
2016-12-01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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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유물
유물
유물론의 귀결이 무엇인지 모르고 유물론을 좋아하는 사람이 많을지도 모르죠. 유물론이 낳는 철학적 결론을 깊이 생각하면 유물론을 좋아하기 쉽지 않은데.. 어느 것이 진실이냐를 떠나서, 그것을 좋아하기 더 힘들다는 말입니다. 가장 쉽게 말하면, 유물론을 전적으로 인정하면, 양심이나 자유의지, 도덕적 책임 같은 것은 인정하기 어렵게 됩니다. 사람이 스스로 도덕적이라고 생각하는 것들은 거의 대부분 관념론의 산물이고, 유물론의 기준에 의하면 해체되거나 재구성되어야 하는 것들입니다. 심지어 재구성하는 일도 그렇게 쉬운 일이 아닙니다. 만족스럽지 못한 경우도 많이 나오구요.
위의 말은, 유물론은 도덕을 좋아하는 사람이 받아들이기 힘들기 때문에 거부되어야 한다는 말이 아닙니다. 유물론은 겉보기의 명쾌함과는 달리 내적으로 많은 모순과 어려움을 숨기고 있다는 말입니다. 그걸 모르면 좋아하기 쉽지만, 그걸 알면 좋아하기 어렵다는 말입니다. 유물론이란 근본적으로 사람과 물건은 다를 수 없다는 사상이라는 점을 잘 생각해보기 바랍니다. 사람은 복잡한 물건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는 주장입니다. 이 말은 사람을 물건처럼 대접하여도 거부할 근거가 없어진다는 말입니다. 힘으로 거부하는 것 말고는 방법이 없어진다는 뜻이죠.
따라서, 유물론을 좋아한다면, 먼저 스스로에게 물어야 합니다. 나 자신은 책상이나 의자나 스마트폰 같은 물건과 다를 수 있는가? 유물론을 철저히 적용한다면, 나 자신은 감정과 기억에 의해 복잡하게 구성되는 물건 이상이라는 증거는 어디에서 찾을 수 있는가? 나 자신이 물건과 다른 점을 찾을 수 없다면, 남이 나를 물건 취급하는 것을 받아들이는 것이 맞지 않는가? 단지 복잡하다는 이유만으로 나 자신이 다른 물건과 다른 대접을 받아야 하는 근거는 어디에 있는가? 내가 물건 대접을 스스로 기분나빠한다면, 이 감정은 어디에서 오는 것인가? 이런 질문들 말입니다.
ㄴ인간은 물건과 다름 없다는 그 의견 때문에 나는 더더욱 유물론을 지지함. 도덕도 윤리도 아무런 기준이 없는데 서로가 살아가기 위해 만들어냈다는게 난 위대해보이거든. 각각의 인간이 별 것 아니기 때문에 우린 더더욱 절실히 살아가야한다고 생각
유물론하고 물신주의랑 혼동하지마라 유물론은 인간해방사살하고 많이 연결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