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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해자가 죄를 지었음에도 촉법소년이라 제대로 된 법의 심판을 받지 못한다는 사실을 알게된 피해자의 아버지가 직접 복수하러 간다는 내용의 스토리이다


원래대로라면 가해자에게 향해야 할 칼날(=법)이 아이러니하게도 피해자들을 끊임없이 아프게 한다는 점에서 제목을 참 잘 지었다고 생각했다.


게이고 팬이 아닌 사람들도 대부분 악의,용의자 x의 헌신,백야행 중 하나 정도는 꼭 읽어봤던데 다 제치고 이게 단연 1등이라고 말하고 싶다.


체스는 인생과 같다는 게 아버지의 말버릇이다.
"제일 처음에는 모든 말이 제자리에 가지런히 있어. 그대로 있으면 별일 없이 평온하겠으나 그건 있을 수 없단다. 말을 움직여서 자신의 진지에서 나가야만 해. 움직이면 상대를 쓰러뜨릴 수도 있지만, 나 역시 많은 것을 잃게 되지. 우리 인생도 마찬가지란다. 장기와 달리 상대에게 빼앗는다고 해서 내 것이 되진 않아.」
-책 '방황하는 칼날'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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