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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좀 판도가 달랐을려나? 적어도 개인적인 성취나 행보에 있어서라도.

영화는 진짜 아닌 거 같더라ㅇㅇ... 영화감독 한번 입봉하기 무진장 어려운건 아는데, 천명관이 왜 한참 못 했는지 조금은 알 거 같더라...

반면에 오히려 뭐 어쩌다 얻어걸린거라 해도 문학판 그렇게 비범하게 등단하는 것 역시 쉽지 않은 일인데.

천명관은 재능이 이쪽에 있다는 사실을 이제 좀 진지하게 받아들여야 할듯. 그놈의 영화는 관두고 고래 원툴에서 벗어나야지 ㄹㅇ...

글빨 좋은 양반이 괜히 뭐 맞지도 않은 영화는 고이 접어두고, 글쟁이가 그나마 천직이다 여기면서 문예에 투신해야지 싶다.

가뜩이나 시나리오 많이 써봤던 경험을 토대로 고유의 스타일을 성립해볼만한 시도가 많을 거 같은데.

아무튼 그런 의미에서 각잡고 고래 같이 마르케스스러운 소설들 기똥차게 써냈으면 좋겠다. 그쪽으로 쭉 우직하게 파고들면 뭐 나오긴 나올 거 같은데.

조금 늦은 감은 있더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