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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서는 내용이 어려워서 해당부분 반복해서 읽음
점점 자신 내면과의 대화가 시작됨
마력에 빠지는것처럼 의식이 몽롱해지고
커다란 블랙홀에 끌려들어가듯 내면에 침잠되기 시작
이럴때는 잠시 책읽기를 중단해야됨
자신에 매몰되어 있고 페이지만 넘겨져 있을뿐
구체적인 내용은 기억에 짧게 각인되므로
대략적으로 읽었다는 느낌만 남게됨
이 침잠된 상태가 오래될 경우 자신을 갉아먹는것처럼
정신적으로 힘들기 때문에 쉽게 피로해짐
잠깐 산책을 하던가 주위 사람과의 대화가 필요하며
정상 컨디션에서 다시 책 읽기에 돌입하기를 권장
집중 몰두가 아닌 자신에게 침잠된 상태에서 깨어나야함
현실과 책의 세계에서 균형을 유지 못하는 경우가 유독
철학 관련 책을 읽을 때 많이 나타남
용어가 생소하거나 작가 표현 방식의 특이성
어렵고 추상적인 내용을 다루는 경우 위의 증상이 보임
그 균형을 유지하면서 또는 그 상태를 자각하면서
책을 계속 읽어나가는것 자체를 수행이라고 생각할만함
철학자가 자신의 생각을 전달하는데 있어서
글자(책)라는 방식을 선택한것은 명확한 한계를 알면서도
다른 수단이 없어서 차용한것처럼 보일때가 있음
이에 독자는 그 위대한 사상에 다가가기 위해
한없이 고통받는 철학서 책 읽기에 돌입하게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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