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값 할인을 최대 15%로 규정한 개정 도서정가제 시행 2년 동안 책 평균 가격이 5.7% 하락했다. 또 베스트셀러에서 신간 도서의 비중은 증가하고, 서점 창업도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문화체육관광부가 개정 도서정가제 시행 2년을 맞아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원장 이기성)과 출판시장 변화를 조사해, 1일 발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이에 따르면 지난 2년간 책값은 평균 5.7%인 1091원 하락했다. 베스트셀러 내 신간 점유율은 지난 2년간 평균 25.3% 상승했다. 6개 대형 온라인 서점 기준으로 베스트셀러에서 신간이 차지하는 비율은 2014년 66.7%에서 2015년 92.2%, 2016년 91.6%로 전체적으로 상승세이다. 도서판매량은 2015년 7249만7000부에서 2016년 7707만3000부로 6.3% 증가했다. 서점 수는 감소세이긴 하지만, 그 감소세가 둔화됐고, 새로운 형태의 서점 창업은 늘어났다. 복합서점은 2016년에 52개 이상 창업해, 2014년에 비해 104% 늘어났다.
한편 문체부는 도서정가제 시행 2년간 출판산업의 의미 있는 변화를 발견할 수 있었으나 도서정가제의 혜택이 출판계-유통계-소비자에게 좀 더 균형 있게 돌아가기 위해서는 출판사의 도서 공급률(정가에 대한 서점 납품가 비율) 개선 등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도서정가제가 소비자의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정착되기 위해서는 출판계의 합리적 도서 가격 책정을 통한 도서가격의 지속적 안정화, 베스트셀러 등 양서의 재정가 활성화 노력이 필요하다”며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출판·유통계·소비자 등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해 도서정가제를 보완해 나아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서정가제는 현재 독일, 프랑스, 일본 등에서 자국 출판문화를 보호하고 출판문화의 다양성 확보를 위해 시행하고 있다.
욕먹지 않을려고 어떻게든 끼어맞춘 숫자놀음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