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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두이미지

단 하나의 논리로 모든 것을 설명할 수 있다고 믿는 건 정말 위험한 것 같다.



하루키가 옴진리교 신자들을 인터뷰하면서 공통적으로 느낀 게 그 사람들은 모든걸 단 하나의 상자에 담을 수 있다고 믿는다는 거다. 근데 옴진리교야 사린사건 때문에 수면 위로 드러나서 그렇지 그런 식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지 않나. 책만 하더라도 베스트셀러에 오른 자기계발서 중 9할이 그런 단 하나의 논리로 모든 걸 설명할 수 있다고 자부하는 책 들이던데. 대체 독자를 원하는지 신자를 원하는지 구분이 안 갈 정도로.



현실이란 게 때론 시시하고 모순 가득하다고 보일지라도 그건 다양한 생각들을 갖고있는 사람들이 서로 부대끼며 살아야 하는 환경에선 당연한 게 아닐까 싶다. 오히려 그런 모순을 못 견디고 자기만의 독단에 빠지는 게 더 위험한 일이 아닐까 싶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