ㅅㅂ 아까 하루키는 섹스없으면 시체라고 적은 내글 삭제됐네 욕이 많아서 그런가 - dc App
익명(121.144)2018-10-07 21:46
호불호가 갈리지 일방적으로 까이지는 않음. 같은 테마에 집착하는 작가가 하루키밖에 없는것도 아니고, 무시당할 정도로 글이 멍청하거나 알맹이가 없는건 또 아님. 스타일에서 많이 까이지
익명(121.147)2018-10-07 21:48
국어선생님 하루키 좋아하던데
익명(112.214)2018-10-07 21:49
직설적으로 섹스라고 언급해서 그럴 거임. 존나 청교도거든 여기 관리자 - dc App
ㅁㅇ(220.80)2018-10-07 22:05
이건 순문학은 뭔가 심오한 사상과 진중함이 있어야 순문학이라고 생각하는 독서력 빈곤한 한국인 특유의 속물, 꼰대근성의 결과다. 미국 순문학 최고봉으로 취급되는 위대한 개츠비, 호밀밭의 파수꾼, 노인과 바다 등 전부 무거운 내용 하나도 없고 지극히 대중적임. 무라카미도 미국문학의 영향을 많이 받았고.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아마존 들어가서 무라카미 하루키 검
익명(180.64)2018-10-07 22:07
답글
아니...상실의 시대 같은거 딱 떼놓고 한작만 보면 나쁘지 않은데 테마를 너무 을궈먹는다는 말이제
레젶(211.186)2018-10-07 22:25
답글
약간의 행복▷상실▷재생
이 구도가 너무 반복되니 그렇지
레젶(211.186)2018-10-07 22:26
애초에 하루키가 순문학을 깊게 읽었던 작가고, 그걸 자기 방식으로 비트는데 능한 작가임. 본문은 오히려 하루키를 이해 못하는거 같음.
익명(211.33)2018-10-07 22:14
답글
어떻게 비트는데?
레젶(211.186)2018-10-07 22:27
고전적인 문학은 등장인물들이 위치한 사회적 위치에서 무언가를 얻으려고 노력하거나, 사건에 휘말히거나 하면서 자신이 가진 욕망을 성취하는게 실패하거나, 설령 얻더라도 그게 원 의미에서 벗어나거나 하는 모습들을 자주 보여줌. 그럼으로서 우리가 위치한 체제 자체를 부정하는 부정성을 띰. 그 과정속에서 언급된 모든 인물들, 사건들은 촘촘히 연결되어 있고. 반면 하루키의 구성은 상실의 시대 이전 작품들에서 그런 경향이 강한데, 특별히 무언가를 원하지도 않고, 사회와 긴장상태에 있지도 않음, 단지 클래식과, 브랜디와, 문학고전들을 소비하는 취향을 과시함으로서 어떤 인간상을 제시함 단지 취향을 소비하기만 하는 소극적인 자폐적인 인간상
익명(211.33)2018-10-07 22:56
답글
ㅇㅇ 기묘한 방향으로 흘러간 데카당스판을 그렸지 무심하게 고민 안하고 흘려보내는...
그런데 하루키는 거기서 '재생'의 희망을 부각하고 있음.이게 갈수록 우려먹힌다는 거지
레젶(211.186)2018-10-07 23:05
그리고 주변인물들도 어떤 필요에 의해서 등장하는것이 아니라 등장했다가 별 이유없이 사라지기도 하는데, 이건 고전적인 문학 문법의 규칙은 모두 깨는거거든. 단지 뛰어난 작품들로 자기글을 채워버리고 취향을 과시하고, 특별히 사회와 개인간의 긴장이 있는 줄거리가 있는것도 아니고, 단지 위스키를 마시고 여자랑 자고 이런 일상들로 반복되는 구성에, 등장인물들은 무언가를 잃어버린 상실감을 가지고 있고 그것을 찾으려고 소설 중간부터 별 시덥잖은 이유로 모험을 시작함. 하지만 민주화 이후 그런 인간상이 대량소비사회의 비정치적이고 내향적이고 소극적으로 자신의 취향을 소비하는 인간상에 걸맞았던거지. 사회를 보는 시각을 제공하는게 아니라. 그저 소비하는 인간으로서 먹어주는 인간상을 제시하는거 그 작가만의 스타일이지
익명(211.33)2018-10-07 23:01
거기에 로맨스를 끼얹었는게 상실의 시대고, 로맨스만 빼면 바람의 노래를 들어라, 1976년의 핀볼, 댄스 댄스 댄스임.
익명(211.33)2018-10-07 23:03
하루키는. 태엽감는새 말고는 딴 작품은 의미없다고 봄.. 그 의외에는 바리에이션이라는 느낌이 강해서.. 그냥 좋으면 읽는거.
ㅅㅂ 아까 하루키는 섹스없으면 시체라고 적은 내글 삭제됐네 욕이 많아서 그런가 - dc App
호불호가 갈리지 일방적으로 까이지는 않음. 같은 테마에 집착하는 작가가 하루키밖에 없는것도 아니고, 무시당할 정도로 글이 멍청하거나 알맹이가 없는건 또 아님. 스타일에서 많이 까이지
국어선생님 하루키 좋아하던데
직설적으로 섹스라고 언급해서 그럴 거임. 존나 청교도거든 여기 관리자 - dc App
이건 순문학은 뭔가 심오한 사상과 진중함이 있어야 순문학이라고 생각하는 독서력 빈곤한 한국인 특유의 속물, 꼰대근성의 결과다. 미국 순문학 최고봉으로 취급되는 위대한 개츠비, 호밀밭의 파수꾼, 노인과 바다 등 전부 무거운 내용 하나도 없고 지극히 대중적임. 무라카미도 미국문학의 영향을 많이 받았고.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아마존 들어가서 무라카미 하루키 검
아니...상실의 시대 같은거 딱 떼놓고 한작만 보면 나쁘지 않은데 테마를 너무 을궈먹는다는 말이제
약간의 행복▷상실▷재생 이 구도가 너무 반복되니 그렇지
애초에 하루키가 순문학을 깊게 읽었던 작가고, 그걸 자기 방식으로 비트는데 능한 작가임. 본문은 오히려 하루키를 이해 못하는거 같음.
어떻게 비트는데?
고전적인 문학은 등장인물들이 위치한 사회적 위치에서 무언가를 얻으려고 노력하거나, 사건에 휘말히거나 하면서 자신이 가진 욕망을 성취하는게 실패하거나, 설령 얻더라도 그게 원 의미에서 벗어나거나 하는 모습들을 자주 보여줌. 그럼으로서 우리가 위치한 체제 자체를 부정하는 부정성을 띰. 그 과정속에서 언급된 모든 인물들, 사건들은 촘촘히 연결되어 있고. 반면 하루키의 구성은 상실의 시대 이전 작품들에서 그런 경향이 강한데, 특별히 무언가를 원하지도 않고, 사회와 긴장상태에 있지도 않음, 단지 클래식과, 브랜디와, 문학고전들을 소비하는 취향을 과시함으로서 어떤 인간상을 제시함 단지 취향을 소비하기만 하는 소극적인 자폐적인 인간상
ㅇㅇ 기묘한 방향으로 흘러간 데카당스판을 그렸지 무심하게 고민 안하고 흘려보내는... 그런데 하루키는 거기서 '재생'의 희망을 부각하고 있음.이게 갈수록 우려먹힌다는 거지
그리고 주변인물들도 어떤 필요에 의해서 등장하는것이 아니라 등장했다가 별 이유없이 사라지기도 하는데, 이건 고전적인 문학 문법의 규칙은 모두 깨는거거든. 단지 뛰어난 작품들로 자기글을 채워버리고 취향을 과시하고, 특별히 사회와 개인간의 긴장이 있는 줄거리가 있는것도 아니고, 단지 위스키를 마시고 여자랑 자고 이런 일상들로 반복되는 구성에, 등장인물들은 무언가를 잃어버린 상실감을 가지고 있고 그것을 찾으려고 소설 중간부터 별 시덥잖은 이유로 모험을 시작함. 하지만 민주화 이후 그런 인간상이 대량소비사회의 비정치적이고 내향적이고 소극적으로 자신의 취향을 소비하는 인간상에 걸맞았던거지. 사회를 보는 시각을 제공하는게 아니라. 그저 소비하는 인간으로서 먹어주는 인간상을 제시하는거 그 작가만의 스타일이지
거기에 로맨스를 끼얹었는게 상실의 시대고, 로맨스만 빼면 바람의 노래를 들어라, 1976년의 핀볼, 댄스 댄스 댄스임.
하루키는. 태엽감는새 말고는 딴 작품은 의미없다고 봄.. 그 의외에는 바리에이션이라는 느낌이 강해서.. 그냥 좋으면 읽는거.
그냥 자기복제가 너무 심해서 이젠싫어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