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만화가 <도박묵시록 카이지>의 스핀오프 작 이라, 아주아주 짧게 배경설명부터 하겠습니다.
제애 그룹, 파이낸스(이하 제애) 에서 돈을 빌리고서 안 갚는 채무자가 있으면
제애그룹에서 채무자를 잡아서 지하노역장(이하 지하) 에서 강제 노역을 시킵니다.
지하에서는 채무자들의 노동의욕을 장려하기위해 1일 외출권/1일 독실권 등과 같은 특례를 두고있지만 가격이 높아 아무나 사용하지는 못합니다.
(페리카는 지하에서 사용하는 화폐의 단위인데, 페리카를 원(\)으로 치환하면 얼추 비슷합니다)
물론 외출을 나간 노동자가 지하로 돌아오지않고 도망치는 일을 방지하기위해, 제애의 감시역이 붙습니다.
그런 일일외출을 수시로 하는 사람이 있으니, 지하에서의 사기도박과 장사로 페리카를 쓸어담고있는 노동자 E반의 반장 오오츠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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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일외출록 반장>은, 아저씨가 밖에서 노는걸 아무생각없이 편하게 보면되는 작품이에요.
거의 대부분의 에피소드가 그 회차에서 마무리되고 작품내에서 큰 갈등이 생기거나 하는일도 거의 없거든요.
몇 십년만에 간 식당에서 서비스를 받는다거나
혼자 여행을 가서 깨달음을 얻는다거나
지하동료들과 함께 패밀리 레스토랑을 간다거나 하는, 소소한 일상을 지켜보는 재미가 있어요.
가장 좋은 점은 주인공인 오오츠키의 캐릭터성인데, 어느정도의 흑심은 있지만 잡지식도 많고 성격도 좋은 편에 예의도 지키는 캐릭터로 나와요.
제애의 감시역인 미야모토도 처음에는 오오츠키를 좋지않게 보지만,
바로 그 화에서 친해진 모습을 보여줘요.
미야모토뿐만 아니라, 지하의 식사를 담당했지만 감시역으로 전환된 야나우치도
혼자 두 아들을 키우고있는 감시역인 마키타와도 친분을 가져요.
지하노동자와 감시역이라는 입장이지만, 친한사이가 되어가는 모습을 보는것도 이 작품이 가진 매력 중 하나라고 생각해요.
미야모토는 오오츠키의 동료인 누마카와를 도와주기위해 일부러 화를 내기도 하고
야나우치는, 지하에서의 노동을 끝내고 지상으로 올라간 키무라의 이사기념 소바를 만들어 주기도하고
마키타는 오오츠키에게 도움을받아 아들들과 크리스마스를 보내기도 해요.
아쉽게 정발은 안되서 다른분들이 번역해주신걸 보고있네요 :(
상하관계가 있는 사람들끼리 친해졌을 때 괜히 느껴지는 흐뭇함이나, 아저씨들이 별 거 아닌거에도 고민하고, 순수하게 즐거워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참 좋아하는 작품이에요.
원작을 몰라도 재밌게 볼 수 있을거라고 생각하는 작품입니다. 복잡하거나 갈등이 있는 작품이 피곤할 때, 편하게 볼 수 있는 작품이라 꼭 추천드립니다.
추천 주작 머냐 - dc App
주작아님 내가 두번누름
양심발언하면 추천1 있을때 자추했다고 오해받을까봐 저도 눌렀습니다...
(211.228) 그게 주작아닌가요 이사람아
소란스러워지면 정적이 그리워지고 조용히 있으면 소란이 그리워진다 개공감됨ㄹ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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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관리록 토네가와, 상경생활록 이치죠도 재밌게 봤어요. 근데 둘 다 출하되버린거 보면 ;ㅅ;
의경출신이라 외출때 뭐할지 뭐먹을지 고민하고 나가고 그랬는데 이 만화보면 엄청 공감됨
군필자들은 외출외박 경험이 있으니 더 재밌게 볼 수 있을거같아요.
흐믓 - dc App
이거 진짜 웃김ㅋㅋㅋㅋ
가성비 좋은 비즈니스 호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