걍 설명의 편의를 위해 손실압축 알고리즘을 얘기하는 줄 알았는데 끝까지 유지하는걸 보니 진짜 그렇게 이해하고 있는것 같음. 칼럼의 말미에 테드창은 우리에게 원본 인터넷 텍스트들이 있는데 압축본인 chatgpt 가 무슨 효용이 있느냐고 반문함. 간과되는 점은 chatgpt 의 목적이 인터넷 텍스트의 보전에 있는것도 아닐 뿐더러, 근본적으로 인공지능은 원본 텍스트 데이터 조각의 그 무엇도 저장하고 있지 않음. 그러므로 압축이라는 비유는 성립 될 수 없음.
오히려 테드창이 슬그머니 묘사하고 넘어가는 부분이 chatgpt 의 진짜 능력임. 흐릿한 부분을 진짜처럼 꾸미는 능력. 이미 기득권 작가가 된 테드창은 오리지널과 카피의 구분에만 초점을 맞추어 글을 전개하고 있지만, chatgpt 입장에서는 오리지널과 카피의 구분이 없다는 것임. 얘는 지금 맥락에서 어떤 단어를 줄줄이 이어 뱉어야 그럴듯하게 보일지를 성공적으로 예측하는 것에만 관심을 가짐.
창의력. 우리는 이를 신성시 하고 인간에게만 귀속시키려는 경향이 있음. 개미집의 창의적인 구조를 두고 우리는 개미에게 창의력이 있다는 표현을 사용하지 않음. 어떠한 기술적 발전이 이루어 졌을 때에는 특정 인물들에 창의력의 공을 몰아주고 천재 신화를 만들어 숭배하는 경향도 있음. 이는 우리 자신의 존엄성에 대한 갈망이자 기대감임.
어쩌라고
지금은 창의력이라기보다는 군대 폐급 후임으로 보이지만
왜 손실압축 이야기가 위키피디아 압축의 이야기랑 같이 나왔는지 이해를 아예 못한 건가
그부분이 코미디지 위키피디아 무손실 압축 컨테스트에 빗대어 손실압축 비유를 정당화 하려는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