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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자는 더 깊이 읽고 싶으면
필사를 하라던데...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글쓰는 거 따로 읽는 거 따로 같다.

그냥 필사는 티벳 사람이
무심의 상태로 법륜 돌리는 거랑
비슷하거나 아니면
아줌마가 뜨게질하는 거랑
비슷한 행위 아닌가 싶다.

독서로는 무의미에 가까운
짓이지만 심신 안정에는
약간 도움된다.

신곡 천국편 쓰는 중이다.
그냥 쓰는 쓰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