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라곤 학교에서 해체분석하는식의 공부밖에 안 해봤는데 기형도 시집 사서 읽어보니 분위기나 맥락은 다 읽혀도 가끔 몇가지 표현들에서 이건 뭘 어떻게 비유한건지 무슨 의도로 쓴 건지 도통 모르겠다 싶은 구절들이 눈에 걸림 이런 표현들은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 거임? 그냥 많이 읽다보면 알아서 눈이 좀 트이나
작품 해설 봐도 되고 그냥 모르겠는 채로 지내도 됨 이것저것 비문학이나 소설이라든가 희곡내지는 수필 등 다른 것도 좀 보고 시간 쌓이고 이후에 또 그 시를 보면 그 때 느끼는 것들이 처음 봤을 때 이해 안 됐던 바랑 심히 다르게 느껴질 가능성이 높음
어차피 그걸로 상징 등 체계 외워서 시험 볼 것도 아니고 님이 하고 싶은 대로 하면 그걸로 충분
그냥 좀 자폐적인 표현들 즐겨쓰는 시인들이 있음. 예를 들면 쉼보르스카 시집에서 돌덩이들이 바라보고 있다는 표현이 나오는데 흐름을 타면서 읽으면 오 멋있는데 싶은데 정확한 의미는 절대 모르는.. 그런.. 그런 시인들 싫으면 워즈워스 같은 시인들꺼 읽으셈
시대상은 일단 무조건 알아야할듯!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