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읽고서 문헌들을 이것저것 모아 나만의 해석을 해보겠다거나, 연구를 해보겠다거나 하면서
뭔가 야심찬 계획을 세우면.. 목차 쓰고 서문 쓰고 초안 구상할 때는 정말 행복한데... 딱 거기까지임.. 서문만 쓰고 냅둔 글들이 너무 많고 본론 조금 쓰고서 방치한 것들이 너무 많음... 글을 쓸 때 보통 대충 초고를 쓰고 나중에 주석을 달거나 문헌 출처를 자세히 쓴다던가 글을 다듬는다거나 하는데... 나는 그렇게 못하겠더라.. 괄호속에 원어 표기하기 같은것도 처음에 쓰면서 해야만 편안하고.. 주석도 그때그때 달고 레퍼런스도 처음에 쓸 때부터 정밀하게 조사해서 자세히 써놓아야 안정됨... 또 그것뿐만이 아니라 다른 이유도 있는데, 다루고자 하는 주제에 관련해서 쓸 내용을 더 공부하려고 관련 문헌들로 잠깐 돌아갔다가 결국 딴길로 새기도 하고.. 또 관심사가 큰 틀에선 똑같지만(독일철학) 계속해서 자잘하게 관심사가 바뀌다 보니 전에는 최대 관심사였기에 활기차게 쓸 수 있었던 것이 갑자기 쓸 마음이 없어지기도 하고.... 특히나 독후감 쓸때, 뭔가 대충대충 쓰는걸 못 하겠음.. 항상 레퍼런스, 원어병렬표기, 논문식 글로 써야 직성이 풀린달까.... 도움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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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새끼가 아이피 바꿔가면서 이 지랄하는 것 같은데.
??? 아님.. 나랑 같은 아이피는 봤어도 난 거의 고정인데 - dc App
아무튼 봇치고 지랄이고 좆같으니까 그만 좀 올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