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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초반에는 주인공 행동이
겉으로는 타인에게 잘 보이기 위해,
상처주지 않기 위해 익살을 연기하면서도
속은 우울과 불안으로 점철되있는 모습이
이해하기 좀 힘들다고 해야 하나
그 부분은 좀 안 읽히더라


반 친구인 다케이치가 한 말인
여자들이 주인공한테 반할거라는 말과
화가가 될거라는 말 이 2가지가 복선으로 나왔는데

바로 그 2가지가 후반에 주인공이 정신병원에
갇혀 스스로를 인간실격으로 낙인 찍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게 ㅈㄴ 소름돋은 듯

원래부터 매사에 우울하고 부정적인 성격이었던
주인공이 본인의 성격 + 몇가지 불행이 겹쳐져
결국 파멸에 이르는 이야기라 완독하고 나니
꽤나 칙칙한 기분이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