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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에 가자니 책 살 거라서 비싼 음료 사기에는 뭐하니까 메가커피 같은 곳 가는데... 다행히도 우리 동네 메가커피는 큰 편이라서 앉을 곳이 있지만 바로 그것 때문에 많이 시끄러움... 헤드셋 끼고 책 읽으니까 그다지 집중이 힘들지는 않은데...
그렇다고 컴포즈 같은 작고 조용한 카페 가기에는 좀 그런게, 그런 데는 나밖에 없어서 두시간쯤 되면 나가라고 하거나 눈치 줄까봐 무서워서 못 감.. 개인 카페는 당연히 눈치 줄 거고.. 그렇다고 도서관 가면 서가 둘러보다가 시간 다 가거나 주변 소리 때문에 정신 사나워져서 집중이 안 됨.. 스터디카페는 비싸고..

그래서 점심 먹고 3시 쯤에 밖에 나와서 벤치에 앉아서 음료수 마시면서 책 읽는데, 너무 조용하지도 않고 덥지도 않고 해서 좋음... 사람들 시선이 좀 신경 쓰이긴 하는데, 하다보면 괜찮아질 듯. 사람들 많이 안 돌아다니는 곳에 있으면 더 괜찮고.
다만 벽돌책은 무리라는 게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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