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미안의 주제의식을 가장 잘 드러내는 예시를 하나들자면
신이 전능하다면 당연히 선의 세계뿐만 아니라 악의 세계까지도 전부 감싸안아야 하는거 아닐까?
굳이 지멋대로 두세계로 갈라놓고 한쪽만 자신의 백성이라고 편애하는게 옳은일인가?
종교계에서는 이런 딜레마를 인간의 자유의지를 존중해서라고 둘러대던데 애초에 그렇게 자유의지를 존중했으면 악의 세계에 빠지더라도 지옥으로 보내면 안되지
적어도 내 개인적인 관점으로는 그점에 대해서 작중 데미안의 아브락사스 얘기가 기존 종교계 비논리적인 선악관념의 모순에 대해 아주 논리적으로 일침을 가하고 있음.
출판사 지와인 편집자께서는 여기 어디에 논리적 허점이 있다고 하시는지 정말 궁금함
신: 그런데, 미안~ 지옥행입니다 엌ㅋㅋㅋㅋㅋㅋㅋㅋ
???: 아 자유의지는 존중한다고ㅋ
데,미안~ 펀치라인 지렷다 씹ㅋㅋ
편집자따리가 뭘 전문적으로 알겠니
모르는분야는 걍 아닥해야하는데 알지도 못하면서 아는척 오류를 전달하니까 문제란것임
모르는 부분을 좀 조사하려는 티라도 나오면 좋을텐데
내말이
악의 문제는 2000년짜리 떡밥이라
어떤 의미에선 신이 악인까지 떠맡고 있긴 하지. 최악의 악은 언제나 내부에서 일어나기 때문에. 예수를 죽음으로 몬 사람도 제자였던 유다였듯이. 예수는 유다를 동정했음. 차라리 태어나지 않는 게 나았다고. 자유의지적 측면에서, 악인은 신이 지옥으로 보낸다기보다도, 차라리 스스로 지옥으로 들어가는 셈이지. - dc App
본문주제하고 동떨어진 내용이지만 악인이 스스로 지옥에 기어들어간다는건 그럴듯하네
악의 세계도 신의 세계임. 신이 인간을 지옥에 보내면 안될 이유가 없음. 신은 선악을 초월해있음. 선은 기독교에서 구원의 요건이 아님.
선이 무조건 착한편 그딴소리가 아님. 기독교에서 말하는 선이란 최우선조건이 자기네 신을 믿는거니까. 왜케 핀트를 못잡음
님얘기에 해당하는게 데미안 작중 언급된 아브락사스고 여기에 대해 어떤점이 논리적 모순인지 데미안을 내려치기하던 어느 ㅈ소출판사 편집자한테 묻고싶단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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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중한다면서 상벌가르는게 모순이 아니고 머임?
악은 그냥 없음임= 선(신)이 없는것 뿐이지 대립상태가 아님. 아우구스티누스가 주장한건데 제일 그럴듯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