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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미안의 주제의식을 가장 잘 드러내는 예시를 하나들자면

신이 전능하다면 당연히 선의 세계뿐만 아니라 악의 세계까지도 전부 감싸안아야 하는거 아닐까?

굳이 지멋대로 두세계로 갈라놓고 한쪽만 자신의 백성이라고 편애하는게 옳은일인가?

종교계에서는 이런 딜레마를 인간의 자유의지를 존중해서라고 둘러대던데 애초에 그렇게 자유의지를 존중했으면 악의 세계에 빠지더라도 지옥으로 보내면 안되지

적어도 내 개인적인 관점으로는 그점에 대해서 작중 데미안의 아브락사스 얘기가 기존 종교계 비논리적인 선악관념의 모순에 대해 아주 논리적으로 일침을 가하고 있음.

출판사 지와인 편집자께서는 여기 어디에 논리적 허점이 있다고 하시는지 정말 궁금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