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같은 반 친구가 재미있으면서 철학적인 책 추천해달라고 했는데
하필 그 때 밀턴 실낙원 읽고 있어서 '재미'의 기준이 조금 이상해져 있었던 것 같음...
또 '철학적'이라는 것도 너무 광범위한 것 같고
그래서 그냥 무난하게 죄와 벌 추천해 줬는데
많이 어려워하더라...
학교에서 책께나 읽는 이미지라 주위에서 가끔씩 추천요청이 들어오는데,
잘 모르는 친구들에게도 저 두가지 기준을 모두 만족해 줄 만한 책이 있을까?
아니면 상대가 어떤 사람인지 먼저 알아야 가능한 문제인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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ㄹㅇ
실존주의는 휴머니즘이다 안어렵고 재밌음
그럼 영화를 보는 게 낫지. 맥카시의 소설을 영화화한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추천한다. 영화 자체도 쩌는데 숨겨진 철학도 대단하다. 나는 도망자도 방관자도 아닌 혼돈 그 자체인 킬러가 내가 추구하는 인간상인 걸 알게 됐다.
문학 입문 기본템인 앵무새 죽이기를 추천해주셈
매카시나 매큐언, 테드창 정도면 재미랑 생각이랑 둘다 잡은 듯
나도 테드 창 숨 추천
눈마새가 그런 느낌이지
사상 최강의 철학 입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