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같은 반 친구가 재미있으면서 철학적인 책 추천해달라고 했는데

하필 그 때 밀턴 실낙원 읽고 있어서 '재미'의 기준이 조금 이상해져 있었던 것 같음...

또 '철학적'이라는 것도 너무 광범위한 것 같고

그래서 그냥 무난하게 죄와 벌 추천해 줬는데

많이 어려워하더라...


학교에서 책께나 읽는 이미지라 주위에서 가끔씩 추천요청이 들어오는데, 

잘 모르는 친구들에게도 저 두가지 기준을 모두 만족해 줄 만한 책이 있을까?

아니면 상대가 어떤 사람인지 먼저 알아야 가능한 문제인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