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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눈먼 사람들끼리 싸우고 모이고 하는 내용이라고 요약할 수도 있지만
책 전반에 걸쳐서 작가가 각 인간 군상의 심리를 묘사해주는게 참 재미있었음
아베 코보의 <모래의 여자>도 이런 요소 때문에 읽어보면 진짜 모래구덩이에 갇혀서 모래 한움큼 집어먹은 느낌이 드는데
이것도 읽다보니 진짜 눈알이 멀어버린것만 같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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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은 책 마지막에 할배랑 젊은 여자랑 눈맞은거 밖에 기억 안남
도시는 여전히 그 곳에 있었다…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