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점에서 편히 보라고 놔준 의자, 소파를 등지고 책장에 붙어 앉는 건 확실히 민폐주는 행동인 것 같은데 도서관에선 또 어떤지 모르겠다.
예전에 학생일 때 도서관에서 그런 식으로 시간을 보낸 적이 많았음.
다 읽고났을 때 책장에 꽂을 위치를 못 찾아서 그런 것도 아니고 앉을 자리가 없었던 것도 아니었다.
그저 책으로 빈틈없이 메워진 묵직한 그늘에 몸을 기댄다는 느낌이 좋아서 그랬던 것 같음.
그땐 다 추억이지만 지금은 뭐, 책을 각잡고 볼 때 할 만한 자세는 아닌 것 같다. 차가운 대리석 바닥에선 더더욱 ㅋㅋ다리에 쥐나고 허리 뻐근하고.. 지나다니는 사람 눈치도 있고.
멀리서 보면 사색하는 독서가지만 내 앞에서는 길막이지. 나, 너, 우리.
이제는 도서관에 가더라도 빌릴 책만 찾아서 바로 나오거나 온라인으로 주문해서 집에서 편히 보는 것에 익숙해졌다. 이젠 그런 때가 됐음.
예전에 학생일 때 도서관에서 그런 식으로 시간을 보낸 적이 많았음.
다 읽고났을 때 책장에 꽂을 위치를 못 찾아서 그런 것도 아니고 앉을 자리가 없었던 것도 아니었다.
그저 책으로 빈틈없이 메워진 묵직한 그늘에 몸을 기댄다는 느낌이 좋아서 그랬던 것 같음.
그땐 다 추억이지만 지금은 뭐, 책을 각잡고 볼 때 할 만한 자세는 아닌 것 같다. 차가운 대리석 바닥에선 더더욱 ㅋㅋ다리에 쥐나고 허리 뻐근하고.. 지나다니는 사람 눈치도 있고.
멀리서 보면 사색하는 독서가지만 내 앞에서는 길막이지. 나, 너, 우리.
이제는 도서관에 가더라도 빌릴 책만 찾아서 바로 나오거나 온라인으로 주문해서 집에서 편히 보는 것에 익숙해졌다. 이젠 그런 때가 됐음.
허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