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알기 쉽게 설명하고 싶은데...
[일반] 어떤 것을 더 잘 설명하기 위해선 뭐가 필요함?
불안의책(artistrilke)
2023-02-21 16:48
추천 2
댓글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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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많이 아세요
나... 책은 이제 어느정도 읽은 거 같은데...
틀려도 틀리지 않았다고 말할 수 있는 대범함
현실에서 관련 주제를 대화하고 이야기하는 경험 직접해보고 시행착오를 거쳐야 함
불가능임 천재들이 현대언어철학 돌렸는데 못찾음 ㅋㅋㅋ
끝없는 수정과 글쓰기와 퇴고 - dc App
너무 힘들어...
아무래도 청자 고려해서 그때그때 준비하는게 좋을듯
상대방의 방식으로 표현하기
그럼 표현방법에 대해 생각해봐야하지 않을까
선생의 요소 중에 CTA(Cognitive Task Analysis)라고 하는 요소가 추가되었는데 이는 인지적 작업 분석이라고 번역합니다. 인지심리학에서 발전한 기법들인데, 사람들의 머리 속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분석하는 방법을 일컫습니다. 통상 전문가의 전문성을 연구할 때 사용합니다. 제 블로그에도 CTA에 대한 글들이 몇 개 있습니다. 선생이 CTA에 능숙한가 하는 것이 학생들의 학업성취도에 미치는 영향의 효과크기가 자그마치 1.29나 됩니다. 1 표준편차를 넘는다는 뜻인데요, 만약 효과크기가 1이라면 해당 방식으로 교육받은 사람과 그렇지 않고 일반적인 방식으로 교육받은 사람을 비교할 경우, 평균적으로 전자의 사람이 후자에 속하는 학생 84%보다 더 잘하게 된다는 뜻입니다. 엄청난 것이지요.
즉, 학생들의 머리 속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또 자신은 어떤 식으로 문제를 해결하는지를 잘 분석할 수 있는 것이 교육 효과에 큰 영향을 준다는 것입니다. 이에 반해 선생의 주제 전문성(subject matter expertise)이 교육효과에 미치는 영향은 어떨까요? 효과크기가 0.11에 지나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일반적인 경우, 해당 주제에 대해 많이 아는 사람에게 가서 배우는 것보다 자신과 남을 잘 분석하는 사람에게 배우는 것이 더 나을 확률이 있다는 것이고요, 본인이 선생이라면 해당 주제 지식을 훈련하는 것보다 나와 남을 분석하는 걸 훈련하는 것이 더 나은 투자일 수 있다는 말이 되겠지요.
CTA라는게 머릿속 현상분석이면 CTA라는 요소는 어떻게 측정되죠?
질문이 좀 중의적인 것 같은데(마음 속 현상을 측정할 수 있느냐, 제대로 측정하는지는 어떻게 아느냐)심리학에서 보이지 않는 마음을 어떻게 측정하고 연구할 것이냐 하는 문제의식은 오랫동안 이어져 왔고, 관찰가능한 행동과 실험이든 설문조사와 통계적 분석이든 수학문제 풀이나 컴퓨터 프로그램과 유사한 정보처리적 인지 모델이든 신경과학이든 해법은 다양하게 나와있음
따라서 장하석 씨의 온도계의 철학처럼 '온도계로 물의 온도를 잰다면 이 온도계가 온도를 정확하게 잰다는 건 뭘로 알 수 있냐'는 식의 과학철학이나 연구방법론스러운 질문을 구체적인 맥락없이 무작정 심리학이나 사회과학에 가져다 대는 건 좀 넌센스인 질문임.
물론 CTA 자체는 질적인 연구방법론에 가깝긴 라지만, 그렇다고 해서 cta가 사람의 인지 과정을 분석하는 과정이 꼭 연구자의 직관과 통찰에 의존하는 건 아니고, 나름대로 사람의 행동이나 언어를 코드화 척도화시켜 분석하고 전문가나 학습자로 하여금 좀 더 정확한 정보를 이끌어내기 위한 관찰 인터뷰 분석 기술도 많이 존재함.
예를 들어 전문가를 인터뷰할 땐 전문가가 설명하는 방식이 실제로 통하는지, 혹시 전문가도 실제론 다른 방식을 사용하지 않는지 살펴볼 수 있음. 학생의 경우에도 시험 점수가 낮게 나왔다면 오답노트를 하면서 어떤 범위의 문제를 주로 틀리는지 살펴보고, 어떤 과정을 거쳐 오답을 고르게 되었는지 구체적으로 복기해볼 수 있음. 분석이 효과적이라면 점수가 오르겠지.
그림과 도표
'다' 설명하겠다는 욕심을 버리기, 몸을 움직이고 마음을 환기하며 내용이 자체적으로 정리될 시간 주기, 글 책에서 빠져나와 사람들과 대화 나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