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덕적 가치판단을 제쳐두고
그냥 히틀러와 나치를 겪으면서 니체의 공격성을 거세한것 아님 ????
현대 해석으로 니체가 자신보다 강한자와 맞설때 성장한다, 약자를 괴롭히는것은 힘을 얻을 수 없다 어쩌고 말햇다는건
이런거 너무 인위적인가틈;;
그냥 말그대로 영화 다운폴에서 나온 히틀러 괴벨스 대사마냥
"삶은 나약함을 용서하지 않아. 소위 '자비로움'이란 교조주의적 헛소리지 동정은 영원한 원죄야. 약자들에게 동정을 느낀다는 건 자연의 섭리를 거스르는 것이지."
"오직 강자만이 약자들을 몰살시키고 승리할 수 있지요."
이 사상 맞지않음 ?? 내가 오독한거?
(철스퍼거아님)
(니체뽕아님)
(네오나치아님)
[일반] 니체는 사실 약육강식,자연선택을 옹호하는게 맞지않음 ???? (진짜모름)
나기출(nagicuul)
2023-02-22 01:28:00
추천 18
댓글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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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가 들뢰즈의 니체 읽었을 때 자연선택(책에선 다윈주의로 나왔던거 같기도 하고)은 반동적 힘으로 니체가 반대하는 의견이었던걸로 기억합니당
니체는 자연선택을 약육강식 때문에 반대한 게 아니라, 오히려 자연선택이 환경이 종을 결정하고, 생존이 진화의 근본 원리라고 주장하기 때문에 반대함. 니체는 인간이 환경을 바꿀 수 있으며 진화의 근본원리는 생존이 아닌 힘에의 의지로 보거든.
니체는 자신과 대등한 사람과 경쟁하는 것이 진정으로 강인한 대결이라고 봤음. 왜냐하면 자신과 수준이 비슷해야 그 사람과 다투면서 스스로를 넘어설 수 있기 때문. 자기보다 턱없이 약한 이를 공격하고 짓밟음으로써 얻을 수 있는 건 없음. 니체가 말하는 건강함은 자기 자신을 넘어서는 것이지 타인을 넘어서는게 아님.
적과 대등하다는 것 — 이것이 대개 성실한 결투의 첫째 전제다. 상대방을 얕보고 있는 경우, 전쟁은 할 수 없다. ... 나 자신을 위험에 직면하게 하지 않는 것 같은 일은 나는 공적으로는 한 번도 공격한 적이 없다. 이것이 올바른 행위라는 것에 대한 나의 기준이다.
후대의 해석이 아니라 실제 니체가 남긴 글임
오...
그렇군요 ㄷㄷ
그게 약육강식이다. 강자들의 싸움에서 약자가 뒤져나가는건 세상의 이치. 니체가 그걸 거부한 적은 없음. 니가 제시한 니체의 말이 약자를 보호해야한다로 귀결되지는 않음
실제로 니체는 세계대전 이후 독일이 패전국이 된 이후 거세당한게 맞음. 오늘날 민주주의적 입장에 알맞게 변용되어진거지.
"그게 약육강식이다. 니체가 그걸 거부한 적은 없음." 이 문장 자체가 이미 니체의 진술이 아니라 너의 니체 해석임을 내포한다.
내 해석이 아니라 니체의 핵심이 맞음. 니체를 어떤식으로 해석하든 강자들의 싸움에서 약자들이 뒤져나가는 것을 막지 못함. 그것이 세계의 이치임. 그리고 니체는 그걸 말하고 있음.
이러한 해석을 부정하는 것이야말로 프롤레타리아트적 계급 관념이 가진 이데올로기적 환상에 불과함. 그러한 해석이야말로 니체와 가장 동떨어진 개념임.
니체를 민주주의적으로 해석하든 사회주의적으로 해석하든, 강자들의 싸움에서 약자들이 뒤져나가는 것을 막지 못함. 결코 손실 없이 존재할 수 없다.
이건 니체를 무정부주의적이든 니힐리즘적이든 신학적이든 휴머니즘적이든 어떤식으로 해석해도 거부할 수 없는 핵심으로 유지됨
다른 텍스트도 모두 그렇지만 특히 니체를 읽을 때 주의해야 할 점은, 고정된 의미를 추출하려는 태도 아닌가 함. 니체는 언제까지나 유동적일 거임. 니체가 여혐했다고 해서 니체를 읽는 우리도 여혐할 필요는 없음. 니체의 행간에 담긴 의미는 그가 어떤 삶을 살고 왜 그런 말을 했는지 곱씹어 보고, 자기 삶에 비춰볼 때 비로소 도출되는 거라고 봄.
조르주 바타이유의 ‘니체와 파시스트’ 참고하셈. 니체의 위버멘시는 국가 없는(stateless) 존재이고, 니체의 철학은 어떤 외적 목적에도 순응하지 않도록 되어있음.
상식과 논리의 잣대로는 하는 말마다 모순과 이율배반이 일어나는 사람이라 애초에 그렇게 보면 안 됩니다. 여기 댓도 보면 정답을 정하려고 하는 사람들이 많지요? 그러지 말고 그냥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야 해요
그런식으로 정답을 정하려고 하지마삼.
애초에 자폐적인 사상임 따라서 내면의 범위를 어디로 해석 할 건지에 따라 많이 달라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