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치미라는 단어가 있음. 원래는 매에 붙이는 이름표임. 근데 이게 시간이 지나면서 사건을 겪고 시치미를 떼놓고 자기 매라고 주장하는 사람이 생김. 그래서 '시치미 떼지마라' 라는 관용어가 생김. 그래서 시치미는 원래 매의 이름표라는 단어의 어원 뿐만 아니라, "알고도 모르는 척하다" 라는 의미가 "매의 이름표" 라는 의미를 "대리" 하면서 "보충" 해버림.
그래서 사실 대리보충보다는 '대체'나 '대체보충'이 더 의미적으로 맞음
익명(112.218)2023-02-22 13:39:00
답글
근데 데리다가 지적하고 싶은건, 실제로 '시치미 떼다'가 매의 이름표 '시치미' 에서 온 것이 아니다. 라는 국문학계 주장들이 있다는 것임. 즉 이 단어의 어원은 알면 알 수록 어원과 멀어지고, 아마 '알고도 모른척 하다' 라는 의미에 근접하는 '흔적Trace' 만 남게 된다는 것임. 그래서 어원을 탐구하는 하이데거나 루소, 초월적 기의가 존재한다고 믿는 소쉬르를 비판한거임.
시치미라는 단어가 있음. 원래는 매에 붙이는 이름표임. 근데 이게 시간이 지나면서 사건을 겪고 시치미를 떼놓고 자기 매라고 주장하는 사람이 생김. 그래서 '시치미 떼지마라' 라는 관용어가 생김. 그래서 시치미는 원래 매의 이름표라는 단어의 어원 뿐만 아니라, "알고도 모르는 척하다" 라는 의미가 "매의 이름표" 라는 의미를 "대리" 하면서 "보충" 해버림. 그래서 사실 대리보충보다는 '대체'나 '대체보충'이 더 의미적으로 맞음
근데 데리다가 지적하고 싶은건, 실제로 '시치미 떼다'가 매의 이름표 '시치미' 에서 온 것이 아니다. 라는 국문학계 주장들이 있다는 것임. 즉 이 단어의 어원은 알면 알 수록 어원과 멀어지고, 아마 '알고도 모른척 하다' 라는 의미에 근접하는 '흔적Trace' 만 남게 된다는 것임. 그래서 어원을 탐구하는 하이데거나 루소, 초월적 기의가 존재한다고 믿는 소쉬르를 비판한거임.
ㄱㅅㄱㅅ 설마 님이 전에 칸트 설명해준 분임? 아이피가 같아서 - dc App
탈갤한지 오래되서 최근이면 아닐거고 옛날이면 맞을거임
철학과 교수(분석 아님 ㅎ)가 설명 잘 했다고 뽀뽀해줄 수준인데? - dc App
답변이 훌륭하네.. 너무 지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