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1고1딩 때 겜하느라 독서 끊었다가 20살 재수학원 다니던 지하철에서 조르바 읽고 니체에 빠졌었던 독붕이임
아직까지 니체적 남성상과 강한 인간이 나오는 소설을 좀 좋아하는 편인데
읽은 것 외에 혹시 더 재밌는 게 있는가 해서 이렇게 질문글 올려봄
잭런던이 니체 영향을 많이 받아서 그런지 그런 책이 대부분인데
야성의 부름, 마틴에덴, 바다늑대 이렇게 세개 읽어봄
바다늑대는 해양소설인데 비슷한 줄 알고 모비딕도 시도햇다가 반쯤까지 백과사전이길래 이해도 안되고 걍 접음
뱃사람 얘기에서 이런 부류의 소설이 많을 줄 알았는데 딱히 없더라고
번외로 노인과 바다는 또 그렇게 재미가 없었던 게 책 읽기 얼마 안됐을 때 읽었어서 텍스트 따라가기도 버거웠지만
그의 저항엔 현실적이나 무언가 체념적인 기운이 감돌았던 것이 나는 마음에 들지 않았음
결코 좌절하지 않는 인간상을 보여주지만 나는 좌절 이상의 무엇을 보고 싶달까
그가 나서서 상황을 타개할 수 있는 건 버티는 것과 몽둥이로 상어들 머리통을 깨부수는 것 밖에 없었으니까
내가 지금까지 거의 공부에만 전념하고 살아와서 그런지 모르겠는데 야성적인 주인공이 끌리더라고
그냥 망나니가 아니라 강인한 힘과 의지를 지니고 위대하다고 말할 수 있을 정도의 인간
한 때는 카이사르도 꽂혔었고
머리 속으로 내가 원하는 게 뭔지 딱 말로 표현이 안되고 표현을 해도 전체를 아우르는 건 아닌 것 같아서
좀 글이 두서가 없는데 재밌는 책 있으면 추천 좀 부탁함
카뮈, 이방인
데미안?
걍 대충 모험소설 추천점
80년대 무협지 보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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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는 다 이런 쪽이더라 한때는 배가본드 빠져 살았는데 지금 보면 만화는 아무래도 유치하고 그 내용과 캐릭터 자체에 뽕이 찬다기 보다는 그림이나 애니나 영화 같은 경우는 배경음악이 주는 뽕에 더 많이 차 있던 것 같음 그거 느낀 다음으로 영화도 거의 안보고 만화는 손도 안대는 중인데 고전에는 오히려 그런 영웅담 같은 테이스트가 많이 없더라 다 사랑 얘기 아니면 자기 개인적인 얘기들 뿐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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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여 마땅한 사람들은 주인공이 ㅈㄴ 상여자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