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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지옥에서 온 개
치즈 발
커피포트 영혼
당구를 싫어하는 손
클립을 닮은 눈
나는 적포도주를 좋아한다
나는 비행기 안에서 지루해 한다.
나는 지진이 일어날 때 유순해진다.
나는 장례식에 가면 졸리다
나는 퍼레이드에서 토하고
체스 게임에
씹에 보살핌에 몸을 바친다
나는 교회에서 오줌 냄새를 맡는다.
나는 더 이상 책을 읽을 수가 없다.
나는 더이상 잠을 잘 수가 없다.
클립을 닮은 눈
나의 초록빛 눈
나는 백포도주를 좋아한다.
내 콘돔 상자는
말라비틀어질 지경
나는 그것들을 꺼낸다.
트로전앤츠(콘돔 브랜드)
성감 상승을 위해
윤활유가 발린 것
나는 그것들을 꺼내
세 개를 끼워 본다.
내 침실 벽은 파란색
린다 당신 어디 갔어?
캐서린 당신 어디 갔어?
(니나는 영국에 갔다.)
발톱깎이랑
윈덱스 세정제(유리 세정제)도 마련해 놨건만
초록빛 눈
파란 침실
찬란한 기관총 태양
이 모든 게
기름바위에 갇힌 물개 신세
오후 3시 36분에
롱비치 악대에 둘러싸인 신세
뒤에서 째각째각 소리는 나는데
시계는 없구나
코 왼쪽으로
뭐가 기어가는 느낌이야
비행기의 기억은
의치를 한 어머니와
의치를 한 아버지는
평생 토요일마다
집 안의 깔개를 죄다 들어내고
견목 마룻바닥에 왁스 칠을 하고는
깔개를 도로 덮었지.
그런데 니나는 영국에 있다
그런데 아이린은 항우울제를 복용한다.
그런데 나는 나의 초록빛 눈알을 꺼낸다.
그리고 그것을 나의 파란색 침실 안에 내려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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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연이 유독 좋은 시
최근에,
민음사 세계시인으로 나온
『사랑은 지옥에서 온 개』를,
읽었는데
이 시가 특히나
기억에
남았음
부코스키는 뭔가,
특유의 쌈마이한 상상력이
좋은 작가라고,
생각하는데,
이 시는 유독
감각적인 부분이
두드러지는
것 같음
부코스키를,
좋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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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1UKC_jRe9qA
부코스키 옹이 직접 낭독해주는 「The Crunch(대립)」.
여윽시 부커스키 조타!! 까치 시 시리즈 2부는 외국 시 해봐야겟노 ㅎ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