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오는 거 완전 대환영함.

우리 나라는 책의 난도를 고르는 데 있어 선택지가 넓지 않았다고 보는데, 그게 낮은 독서율의 주된 원인 중 하나라고 봄.

일단 재밌는 책으로 독서입문을 하는 건 모두 다 수긍할텐데, 그 소위 재밌는 책이라는 게 장르소설에 편향된 바가 있어서 장르소설을 안좋아하는 사람들에겐 진입벽이 있는 편이었음.

한국 순수문학은 대체로 주제의식이 강하고 무거운 분위기가 나는 건 사실이라... 가볍게 읽을 거 찾는 사람들은 안 읽게 되지.

그렇다고 번역을 한 작품들도 번역을 거쳐서 좀 글맛이 덜한 것도 있고 이런 애매한 포지션의 작품은 잘 안들여놓는 듯?

그 와중에 불편이나 달러구트 아몬드같은 책들의 선전은 아주 가뭄에 단비 아니었을까 싶음.

판매량이 봤을 때 사람들이 자신들이 바라는 독서의 형태를 무의식중에 제시하고 있는 거 같음. 독서에 대한 욕구 자체가 없는 게 아니라 본인의 니즈에 맞는 게 없다는 것.

달러구트나 불편 아몬드 다 안읽어본 사람인데 걍 리뷰로만 조금 어떤건지 아는 입장에서 글 적어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