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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실존주의니 뭐니 철학적으로 문학 해석하는거 좆도 안좋아 하니까 실존주의라는 말이 댓글에 달리는 순간 애미 능지처참 하겠음.


이방인은 개인이라는 존재에 초점을 맞춘 소설이 아닐까 생각한다. 햇빛이 불안이다 라고 해석하는 분도 있는데 나는 조금 다르게 생각함.
뫼르소는 지능이 상당히 높은 사람임. 그렇기에 굳이 슬픔이나 진지한 사랑(작중에 사랑했다는 이야기가 나오기는 하지만)등을 통해서 굳이 자신을 귀찮게 하기를 싫어하고 본인 세계에 집중하는 스타일임.
굳이 말하자면 싸이코패스 문턱에 있는 사람 같이 ‘보일수 있음’
카뮈는 뫼르소 라는 캐릭터를. 그니까 이성적임이 과해서 약간 사회에 적응을 못하거나 녹아들지 못하는 사람들을 응원해주기 위해서 이 소설을 쓴거 같음 . 햇빛(세상)은 나를 비춰주는데(사랑) 나는 거기에 현기증을 느낌. 뫼르소는 자신이 혼자있을때 보는 햇빛은 뫼르소가 보면 햇빛은 색으로 응답하는 친구같은 것임. 사람들과 함께 있을때는 현기증을 느끼는데(또는 자신이 이상하다 생각한 후) 이게 자신이 어딘가 문제가 있음을 인지하지만 본인은 그것이 왜 잘못된지 모르는 모순에서 오는 고통이 아닐까 함..
뫼르소는 사이코는 절대 아님 그저 이성이라는 땅에 본능과 감성이라는 나무들이 조금 부족했을뿐임.
이방인이라는 책은 햇빛을 온전히 받아들이라(너 자신을 사랑해라) 라는 메세지를 전해주는 희망적인 소설이 아닐까 함..

자신을 온전히 사랑하지 못하는 이성적인 인간에게 이성은 오히려 독이 되니 너를 죽도록 사랑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