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슷한 부류의 타인과의 소통도구, 혹은 인정 받기 위한 수단으로서의 독서...
여기 대부분이 하는 독서가 그런 것인듯
남에게 보이기 위해 자랑스레 진열된, 배열된 책장과 책짤들
나 읽었어요 하는 투 보여주기식 리뷰
그걸 통해 독서의 동기를 찾는 빈곤한 사람들
끼리끼리의 폐쇄적인 인간들의 소심한 취미 공유
그 또한 눈물겨운 취미생활로서 인정돼야 할 것들이지만
글쎄 난.......
그 눈물겨움이.......
그저 안타깝고 그냥 불쌍하고
동정을 아무도 바라지 않고 나도 동정하고 싶지 않지만
이것이 내 자비심인지 오지랖인지
순교와 자살의 차이만큼이나 명백하면서도 모호한 그 선상에서
나는 독갤을 보고 흐린 눈으로 울듯말듯하다 이내 꺼버리는 것이다......
장애인과 연예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