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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 (1946.5 발표. [상아탑] 6호 게재.)
박두진(1916~1998)
해야 솟아라, 해야 솟아라,
말갛게 씻은 얼굴 고운 해야 솟아라.
산 너머 산너머서 어둠을 살라 먹고,
산 너머서 밤새도록 어둠을 살라 먹고,
이글이글 애띤 얼굴 고운 해야 솟아라.
달밤이 싫여, 달밤이 싫여,
눈물 같은 골짜기에 달밤이 싫여,
아무도 없는 뜰에 달밤이 나는 싫여…….
해야, 고운 해야, 늬가 오면 늬가사 오면,
나는 나는 청산이 좋아라.
훨훨훨 깃을 치는 청산이 좋아라.
청산이 있으면 홀로래도 좋아라.
사슴을 따라, 사슴을 따라,
양지로 양지로 사슴을 따라,
사슴을 만나면 사슴과 놀고,
칡범을 따라, 칡범을 따라,
칡범을 만나면 칡범과 놀고…….
해야, 고운 해야, 해야 솟아라.
꿈이 아니래도 너를 만나면,
꽃도 새도 짐승도 한자리에 앉아,
워어이 워어이 모두 불러 한자리 앉아,
애띠고 고운 날을 누려 보리라.
마그마의 해야.(1981년 발표.)
어둠 속에 묻혀있는 고운 해야
아침을 기다리는 애띤 얼굴
어둠이 걷히고 햇볕이 번지면 깃을 치리라
마알간 해야 네가 웃음 지면
홀로라도 나는 좋아라
어둠 속에 묻혀있는 고운 해야
아침을 기다리는 애띤 얼굴
해야 떠라 해야 떠라 말갛게 해야 솟아라
고운 해야 모든 어둠 먹고 애띤 얼굴 솟아라
눈물 같은 골짜기에 서러운 달밤은 싫어
아무도 없는 뜰에 달밤이 나는 싫어라
해야 떠라 해야 떠라 말갛게 해야 솟아라
고운 해야 모든 어둠 먹고 애띤 얼굴 솟아라
해야
눈물 같은 골짜기에 서러운 달밤은 싫어
아무도 없는 뜰에 달밤이 나는 싫어라
해야 떠라 해야 떠라 말갛게 해야 솟아라
고운 해야 모든 어둠 먹고 애띤 얼굴 솟아라
해야 떠라 해야 떠라 말갛게 해야 솟아라
고운 해야 모든 어둠 먹고 애띤 얼굴 솟아라
해야 떠라
박두진의 <해>를 모티브로 한 하드록 밴드 마그마의 <해야>는 1981년 제 5회 MBC 대학가요제에서 은상을 받았다. 원작자인 박두진은 자신의 허락 없이 고쳐 쓴 노랫말을 보고 처음에는 화를 냈지만 마그마 멤버들이 사과를 드리고 난 뒤에는 너그러히 이해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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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하드록의 시초인 밴드인디 바로 해체해버림 ㅠ - dc App
이 시기에는 사실 '밴드'가 아닌 '그룹사운드'라고 불렀지. 아마추어들이라서 앨범 1장만 발표하고 해체하는 경우가 많았음. 마그마 외에 하드록 성향의 밴드로 무당, 다섯손가락, 작은 거인 등이 있었음. - dc App
ㄹㅇ 그룹 사운드.. 해체 아쉽다 ㅠ 로커스트도 좋은데 사라졌고 무당도 그렇지... - dc App
메탈헤드이심? 퍄퍄. - dc App
박두진 해 좋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