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수네라고 북적북적이랑 비슷한 사이트에 어머니가 가입하면서 책을 읽기 시작했었어. 아마 초등학교 이전부터 시작했던 거 같은데


되게 어릴 때 했지. 나는 그때 인터넷 할줄 몰라서 어머니가 대신 읽은 책들 등록해주시고, 막 거기에 있는 챌린지 같은거 하면서 행복하게 책 미친듯이 읽었었는데...


어려서 할거 없다보니까 저녁에 하루에 막 4~6 시간씩은 읽고, 읽은 책으로 천장까지 쌓기 챌린지 몇번씩이나 하고,


한참 두꺼운 책 잡고있다가 손 때면 책 중간이 움푹 파여있는거 보고 은근 뿌듯해했던 기억이 나네...




밑에는 내 최애 책들이 있는 책장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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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때는 수학 하기 싫어서 책 읽고 있으면 어머니가 책좀 그만 읽고 공부나 하라고 하셔서 많이 서운했던 기억도 있네.


초/중학교때 퍼시잭슨, 해리포터, 나니아 연대기 같은 영어 소설을 읽었다면 고등학교때는 고전에 흥미가 생겼던 거 같아. 문학상 받은 책들 찾아보기도 하고.


밑에 사진에 나오는 책장 3개로 거실 2면 꽉 채우고 내 방에 [6월달에 읽을거], [7월달에 읽을거], [다시 읽을거] 이런식으로 가져와서 정리해놓곤 했는데 지금은..


미국으로 떠난 다음에 사진 보니까 아버지는 음악 서적/피아노 악보/카메라 관련 책들 사무실로 가져가시고


어머니는 조금 쉬워진 책들은 이제 막 애 낳은 삼촌네 가족에게 물려줬다고 하더라. (동생이 어머니가 당근에 판다는 책들 잘 막아줘서 진짜 고마웠음ㅋㅋㅋ)




밑에 책장들이 중/고등학교때 읽은 책 모아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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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름에 집가면 무조건 좋아하는 책들 추려서 캐리어 하나 가득 채워올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