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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그렇지 않더라도 나이를 먹으면 먹을수록 문학적 취향이 점점 좁아지고 깊어지는 것 같음


무슨 작품을 읽어도 이건 무슨무슨 면에서는 좋은데 이런 면에서는 아쉽고 이건 ㅈ같고 이런 식으로…


나쁘게 말하면 점점 취향이 까탈스러워져 가는거고 좋게 말하면 문학에 대한 세계관이 확고해지는 느낌임


뭐 그렇다고 특정 작품을 가린다거나 그런 건 아님


양 극단에 있는 작품들도 둘 다 나름의 개성을 갖고 있다고 생각하고 재밌게 잘 읽음



단지 예전에는 작품에 대한 호불호가 ox, 좋다 나쁘다 밖에 없었다면 이젠 0점부터 100점인 데다가 작품을 평가하는 각종 세부 항목들까지 생긴 느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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