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햄릿 관련 글 댓글로


햄릿은 복수라는 선택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하는, 스스로 고통 받는 한 구체적 개인이자

인간의 속내를 헤집어 그들의 위선을 폭로하는 관념적 형상이기도 하다 


라고 썻었는데


오늘 햄릿 읽는 중에 작품 속에 비슷한 표현이 나와서 기모찌했음



제정신이 아니고 멀쩡하지 않을 때

햄릿이 레어티즈에게 못할 짓을 했다면

그것은 햄릿의 소행이 아니지 않겠나

햄릿의 광기가 한 짓이지

그렇다면 햄릿 역시 피해자의 한 사람

광기는 이 가엾은 햄릿 자신의 적이란 말일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