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가 어떻게 흐르든 남겨진 예술가의 초상화는 변함없으니, 1924년에서부터, 히틀러의 마수로 온 유럽이 뒤숭숭해지는 1937년까지 조이스는 자신의 마지막 작품이 될 책을 집필하였으니 조이스의 마지막 작품으로 유명한 피네간의 경야이며, 이 피네간의 경야 마지막 장을 김종건 교수가 편저한 정선된 피네간의 경야라는 해설서의 도움을 빌어 이렇게 글을 쓴다.
삽화가 마티스씨 당신은 조이스의 작품을 읽으셨나요
아니요
저는 시도는 많이 했습니다
대부분이 보자마자 덮는 1부 1장의 추락(수많은 단어들의 천둥)을 통과하면 주인공인 이어위커는 책 제목을 장식하는 피네간처럼 잠에서 깨어나나, 그 몸은 피네간처럼 관이 아니라 더블린의 피닉스 공원에 놓여있었기에 일어나 발걸음을 전쟁사 박물관으로 옮긴다. 내용설명을 더 하고 싶지만 이해한 내용은 딱 여기까지여서 1부 1장이 천둥소리와 함께 이어위커는 다시 피네간으로 전환되는 것만을 알린다. 예고한 대로 글은 바로 4부 1장 즉 마지막 장으로 넘어간다.
율리시스의 18장, 몰리의 생각을 다루는 마지막 장이 블룸과 몰리의 재결합, 즉 부부관계의 회복을 암시하듯 피네간의 경야의 마지막 장, 4부 1장도 마찬가지로 약속과 소생을 암시한다. 물론 경야의 마지막 장은 아내만의 이야기가 아니니 그 가족 모두가 또다시 순환할 것을 암시하니, 불화를 일으키던 형제 셈과 숀은 각각 켈트의 현자와 기독교의 성인으로 출현하여 논쟁하며, 마침내 토론은 아일랜드의 역사처럼 성인의 승리로 끝나나 논쟁은 언젠가 반복될 것이고 이는 이전까지의 이야기를 통해 충분히 예견되었으니, 이렇게 인류가 제각각의 뜻으로 논쟁과 전쟁을 벌이는 한편, 이어워크의 아내 리비아는 몰리처럼 독백하지만 이는 추락하여 달걀처럼 깨진, 하지만 잠에 빠진 이어워크와의 결합이 아닌 강과의 결합을 암시하니, 그렇게 강은 달리나니
저자 제임스 조이스는 젊은 시절에는 자신을 옭아매는 조국을 떠날 정도로 문학과 예술에 관심이 깊었다. 그러나 언젠가 조이스는 모임 활동에서 문학 이야기가 나오면 그대로 그자리를 박차고 나가는 사람이 되었다. 글싼이는 이 일화를 보고 조이스는 자기 동료 문인들이 파시즘같은 사상에 변질되는 것에 절망해 오직 진정으로 인간다운 것이 예술이라는 신념을 지니게 된 것이라고 생각한다. 조이스는 어떤 심성을 지녔는가? 은인인 셰익스피어 컴퍼니의 여사장 실비아 비치를 외면할 정도로 종잡을 수 없는 고약한 예술가 그러나 모두가 증오한 유대인을 주정뱅이들의 도시 더블린에서 인간다움을 강조한 주인공으로 둘 정도로 사랑할 수 있는 영혼의 소유자 그렇게 모두가 이해하지 못하지만 항상 곁에 있는 불멸의 소재 사랑 인류가 존재하는 한 영원히 반복될 사랑 이를 지닌 예술가 여기 끝일지라. 우리를 이어, 핀, 다시! 가질지라. 그러나 그대 부드럽게, 기억수할지니라! 수천송년까지. 들을지니. 열쇠. 주어버린 채! 한 길 한 외로운 한 마지막 한 사랑 받는 한 기다란 그
ㅋㅋ
3위 축하
1 2위는 ㄴㄱ임
몰?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