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갤에서 반복적으로 올라오는 글 - 서양 문화 기반인 기독교 이해를 바탕으로 한 심도 있는 독서를 위해 성경을 읽고 싶다?
=> 아무 짝에도 쓸모 없음. 그냥 어린이 성경이나 만화 성경이나 성경 이야기 간단하게 나온 거 보면 됨.
그럼에도 불구하고 굳이 성경을 읽고 싶다? - 성경 전체가 아닌 일부를 발췌독해라.
서양 문화 이해와 독서, 특히 문학적 이해도 상승에 직결되는 성경 본문은 지극히 한정되어 있다.
기독교인도 아닌데 어느 세월에 성경을 읽고 있냐?
내가 추천하는 본문은 구약성경의 창세기, 탈출기,욥기, 시편, 잠언, 전도서
신약성경의 공관복음 3개 중 아무 거나 하나 + 요한복음, 로마서, 요한묵시록
나머지는 기독교인이 아닌 한 절대로 읽을 가치가 없다.
그럼, 마지막으로 시중에 나온 수없이 많은 성경 번역본 중 무엇을 읽어야 하는가?
- 공동번역 성서? - 가톨릭과 개신교가 공동번역했다지만 실제 가톨릭은 극소수 인원 참가했고 저작권도 개신교가 갖고 있는 개신교 역본임. 과도한 의역으로 천주교와 개신교에서 양쪽으로 까임. (가독성을 위해 지나치게 본문 의미가 훼손됨!!!)
- 현대인의 성경을 비롯한 잡다한 현대어 역본? 말만 현대어지 성서신학, 사본학적 문제가 결부된 열등한 번역본들임. 완전 비추!!!
현재로서 성경 읽기에 가장 좋은 번역본은 천주교의 새번역으로 나온 공식번역본이다.
완벽한 현대어이면서도 동시에 직역을 추구하고 특히 인명과 지명에서
교육부가 정한 외래어 표준 표기법을 완벽하게 준수하며, 동시에 인명과 지명에서 원어발음 지향적 음역을 채택하고 있다.
다만 개신교 번역을 천주교가 수용해 써온 결과 너무 오랜 세월 관행적으로 굳어져 혼란이 야기되는 건
원어발음 지향적 음역을 포기했음(예: 베드로, 본래 천주교 방침대로라면 페트로스라고 옮겨져야 함)
(원어발음 지향적 음역의 예: 예언자 즈카르야.. 이걸 개신교 역본에선 대단히 황당하게도 스가랴 라고 옮기고 있음)
그리고 이와 더불어 개신교에서도 구닥다리 옛날 번역본의 문제를 통감한 많은 목사들의 지적으로
완벽한 현대어의 새번역(현대인의 성경이니 쉬운 성경이니 메시지 성경이니 하는 나부랑탱이 아님)이 있음. 이건 추천함!
개신교에서 가장 널리 쓰이는 개역 한글판 성경의 진짜 문제는 - 많은 이들이 자꾸 이걸 문제삼지만 - 문체와 말투가 아님!
그것이 번역 대본으로 삼은 성경이 중국어 성경이라는 치명적 한계임!!!
최근엔 원어성경을 많이 반영했다지만 핵꼰대들의 입김으로 거의 수정이 이루어지지 않았음.
그리고 많은 이들이 모르고 있지만 원어성경의 본문이 마치 러셀 서양철학사 본문처럼 화석처럼 고정된
오리지널 본문이 딱 하나 결정판으로 있는 게 아님.
원어성경 본문은 전세계 수많은 성경학자들의 성서신학 연구와
지금도 계속되는 새로운 성경 필사본의 고고학적 발굴과 탐사, 사본학 연구반영으로
원어성경 그 자체가 마치 살아 있는 유기체인 동식물처럼 끊임없이 시대에 따라 변해 오고 있음.
자기가 읽는 성경의 머리말을 잘 봐라. 거기에 보면 그 성경이 원어성경으로 삼은 번역 대본이 뭔지 나온다.
(물론 개같은 쓰레기 성경들은 이것조차 밝히지 않음)
현재까지의 모든 신학적 연구 성과가 반영된 최신 원어성경 본문은 신약성경의 경우, UBS 5판 또는 GNT 5판, 또는 NA 28판으로 불리며
구약성경의 경우 BHS 로 불린다. 일단 이 두 본문을 번역대본으로 썼다면 어느 정도의 신뢰성은 확보된다.
그러나 앞서도 말했지만 그냥 어린이 만화 성경 봐라. 그게 진리다! 굳이 성경을 보겠다면
위에서 말한 특정 신구약 본문들만 발췌독!!!!
고맙다 - dc App
음 좋은 글은 개추야
당장사러간다 개추 - dc App
메시지 성경(유진 피터슨이 쓴 거) 안 좋은가요? 이유 좀 ㅠㅠ
그냥 기독교인 아닌 사람이 보기엔 좋음 그러나 성경원문과 거의 상관없음. 메시지 성경은 이문열 삼국지 같은 것임. 실상 번역이 아니라 창작이지
감사한다
시편이랑 잠언 읽는 것보다 바오로 서간 다 읽는 게 낫지 않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