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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서 혐오자인데
요샌 어떤 식으로 나오나 궁금해서 한 번 빌려봤다.


김미경 참 불쌍한 존재더라.
스스로는 세상 물정 잘 파악해 나름대로 활용하는 선에서
이런 책도 쓰고 돈도 벌고 한다고 여기고 있겠지.
근데 그렇게 자기 선에선 열심히 사는 삶이더라도
책에서 씌어있 듯 대놓고 허심탄회하게 꾀부리는 거나,
이런 쓰레기 같은 언변으로도 대중 휘어잡는 걸 운 좋게 건진 거나,
결국 더러운 말빨 활용해 사람들 의식 휘두르며 돈 버는 거나..
사고의 깊이 따위 잴 수도 없을 만큼 가벼운 존재인 게 느껴져
오히려 불쌍하기까지 하다.

이번에도 정말 물정이라곤 모르는 순진한 이들을
이딴 책으로써 자신이 이끌어 갈 수 있겠다고 생각하겠지.
아주 깊이 없는 수다거리들만 한참 시부리는 이 책.
어쩌면 대중 이목 끄는 것만으로 만족할 지도.
불쌍하다. 진심으로..


부디 건드리지 마라. 시간이 너무나도 아까울 거다.
아, 블랙코미디 좋아한다면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