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외부에서 (그냥 독자, 시민들)
작가와 출판사의 관계를 생각할 때

좋은 협력자? 파트너? 내지 이빨과 입숩처럼 서로 보듬어주는
관계라 생각할 수도 있지만

실제 사람 대 사람의 내밀한 심리는 다른 게


작가 입장에서 출판사 사장은 인세를 제때 안 주기도 하고
뭔가 직관적으로 왜 내가 손수 작품 다 창작했는데

말 꼬리에 붙은 파라마냥 수익을 9:1로 가져가실?

겉으로 드러나지 않아도 은연중 탐탁지 않은 부분이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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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는 출판 계약을 하거나 의견 교환할 때

자신은 회사생활 내지 사회생활 안 해본
샌님 백면서생 취급하는. 겉으로 티 내지 않아도
뉘앙스나 태도에서 드러나는. 그런 부분들이 있음.


반대로

출판사 사장 입장에서 작가란

자신이 젊은 날의 꾸었던 이루지 못한 꿈을 이룬 존재들임

보통 사람들은 뭐 은행 들어간다 어디 대기업 들어간다
사업을 한다 해도 전자제품 판다, 기계장비 판다 하는데

요즘 시대에 책 장사를 하는 사람들은 젊은 날

시 소설 쓰며 문인으로서 자기 이름 알리고 싶다는
꿈을 가졌던 사람들임

그래서 작가에 대한 애증적인 심리 같은 게

자신이 모른다 해도 심리 기저에 그런 게 남아 있음


편집자들 또한 마찬가지인데

이 사람들 입장에서는 현재 자신은
사회인 내지 직장인의 생활을 하고 있지만

언젠가는 작가처럼 자신도 책을 내려고 하겠다는
꿈, 동경 같은 게 있음

여행하려고 비행기에 오른 승무원을 꿈꾸는 학생과 같은
마음이랄까

근데 또 반대로 편집자는 사회생활을 하려는 욕구도 있기에
전업 작가 자체를 꿈꾸는 건 아님.



또한 작가들의 목표는 보통 거장 되기. 자신만의 유니버스 완성.
인데 반해

이들은 나도 책 한 권 냈습니다, 정도이기에

본질적으로 둘은 다름. (출판사 사람들과 작가들은)


더구나 걸출한 영감을 뽑아내는 신비한 두뇌를 가진
작가들과는 범주 자체가 다르기도 하고.


여하간 결론은 겉으로 보기와 다르게 출판사와
작가들은 단순 외부적 드러나는 갈등 말고도
(인세라든가 판권 분쟁이라든가)

직업과 내면 상태에 따른 심리적인, 보이지 않고
서로 꽁한 채로 겉으로 표현하지 않는

서로 간의 편견과 갈등 같은 것이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