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달 동안 같이 책 이야기랑 철학적인 얘기 나누던 형이 있음


그 형 여친 친구랑도 만나서 셋이서 얘기하다

(셋이라 모임이라 치기 힘들지만 편의상 모임이라 하겠음)


그렇게 셋이서 다니다 한 명이 우리 모임 들어 오려함

들어오고 계속 만나다가 1달 정도 돼서 원래 같이 다니던 형보고 같은 교회 다닌다고 신밍아웃함


둘 다 신천지라는데 원래 다니던 형은 끝까지 숨기려 했는데

새로 온 사람이 밝힘


듣고 보니 그 동안 위화감이 이해되더라


새로 온 사람이 원래 만나던 형 언제부터 만났냐고 해서

3달 정도 됐다고 하니깐

"꽤 오래 만났네요?"

ㅇㅈㄹ하더라 친구끼리 3달 만난 건 ㅈ도 아닌데 왜 저러나 싶었는데


같은 신천지인데 포교활동을 왜 3달 동안 하지? 라고 생각했던 거임


그렇게 생각하니 기존에 만나던 형은 진짜 친구로서 만난 거 같고

새로 온 이 사람은 포교하려 여기 왔던 거 같음


근데 기존에 만나던 형도 의심 간다.

이 형 정말 좋은 사람인데. 옆에 있는 새끼 때문에 신용이 안 간다

저 인간 오기 전까지는 교회 이야기나 성경 이야기 한 번도 안 꺼내서

신천지 의심 안 했는데


혼란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