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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책덮고찡하네...

마지막에 카레닌 이야기로 시작하길래 뭔가했는데 교통사고를 먼저 꺼내고 후반부에 서로 무게가 맞춰지는걸 보여주니까 이건 뭐 재독하라고 협박하는거같네

그렇다고 너무 책의 피상적인 허무주의로만 빠지기에는 아쉬운책같음. 결국 이게 삶의 아름다움 아닌지?

einmal ist keinmal. 한 번 뿐인것은 전혀 없었던 것과 같다! 하지만 책을 덮을쯤 되면 존재의 무거움이 심장을 짓누르는거같다.. 키치없는 삶이 가능한가?

그리고 섹스하고싶어지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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