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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릿> 감상1: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reading&no=494426&page=1


<햄릿> 감상2: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reading&no=494427&page=1


<햄릿> 감상3-1: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reading&no=494428&page=1


<햄릿> 감상3-2: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reading&no=494430&page=1


<햄릿> 감상3-3: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reading&no=494431&page=1


<햄릿> 감상3-4: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reading&no=494434&search_head=40&page=1


<햄릿> 감상4: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reading&no=494498&pag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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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릿 살아 부지할 것인가, 죽어 없어질 것인가,

그것이 문제다.

가혹한 운명의 돌팔매와 화살을 받고,

참는 것이 장한 정신이냐?

아니면 조수처럼 밀려드는 환난을 두 손으로 막아,

그를 없이 함이 장한 정신이냐?

죽는 일은 자는 일. 다만 그뿐이다.

잠들면 심로와 육체가 받는 온갖

고통을 끝낼 수 있다 할진대,

죽음이야말로 인생의 극치되어,

우리가 열렬히 바라 원하리라.

죽는 일은 잠드는 일.

잔다! 그래 꿈도 꾸겠지! !

꿈을 꾼다면 문제다.

대저 생의 굴레를 벗어나 죽음 속에 잠들 때에,

그 어떤 꿈이 우리가 찾아올까 생각하면

잠드는 죽음으로 발길이 내키지를 않는다.

그 염려가 있기에 우리 인생은

불행을 일평생 끌고 나가게 된다.

불연이면 이 세상의 채찍과 조소를 누가 참을쏘냐?

한 자루의 단도면 그 자신을 깨끗이 청산할 수 있는데

압박자의 억울한 행사와 권세가의 무례를,

멸시받은 사랑의 쓰라림과 법률의 태만을,

관리들의 오만과 유덕한 사람이 가치 없는 자에게서

꾹 참고 받아야만 하는 발길질을, 누가 참을쏘냐?

죽은 뒤에 무엇이 올지 모르는 두려움과

나그네 한 번 가면 다시 돌아 못 오는 미지의 나라가

사람의 마음을 망설이게 하고,

알지 못하는 저 세상으로 날아가느니,

차라리 갖은 환난을 찾게끔 아니한다면,

그 누가 이 무거운 짐을 걸머지고

지루한 인생고에 신음하며 진땀을 뺄 것인가?

이래서 분별심은 우리를 모두 다 겁쟁이로 만들고 만다.

이래서 또 결심의 천연한 혈색 위에

사색의 창백한 병색이 그늘져

의기충천하던 웅도는 마침내

잡념에 사로잡혀 발길이 어긋나고

실행이라는 명색조차 묘연해진다.

가만 있거라! 고운 오필리아가 오신다. 요정이여,

그대의 기도 가운데 내 모든 죄를 잊지 말아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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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릿 무엇 때문에 나 같은 사람과 붙어서 죄인들을 더 만들어 내려는 거요? 나 자신은 이래봬도 꽤 유덕한 인간입니다. 그렇지만 차라리 우리 어머니가 나를 낳아 주지 않았더라면 하고 생각할 만큼 가지가지의 죄를 스스로 깨닫고 있답니다. 나는 오만하고 복수심이 강하고 야심이 많은 인간이라서, 이루 머릿속에서 사상의 옷을 입히고, 사상의 형체를 붙이고, 실행의 시간을 줄 수 없을 정도로 숱한 죄악들을 마음대로 부릴 수 있습니다. 나 같은 못된 인간이 하늘과 땅 사이에 벌레처럼 기어 다니며, 도대체 할 일이 무엇이란 말이오? 우리는 모두 다 극악한 무리입니다. 우리들의 말을 조금도 믿지 마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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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릿 가장 깊은 내 영혼이 선택의 주체 되고 인간들을 선별할 수 있게 된 이후로 그대를 자기 사람으로 확정했네. 왜냐하면 그대는 모든 해를 입으면서 아무 해도 입지 않고, 운명의 시련과 보답을 꼭같이 고맙게 맞이한 사람이니까. 오늘밤 왕 앞에서 연극이 있을거야. 그 중 한 장면이 내가 그대에게 말해 준 부친의 사망 경위와 비슷해. 부탁인데, 그 행위가 연기될 때, 바로 그대의 영혼과 더불어 심사숙고, 내 삼촌을 지켜보게. 대사 한번에 그의 숨은 죄가 드러나지 않는다면, 우리가 본 유령은 저주받은 놈이었고, 내 망상은 마치 불칸(Vulcanus)의 대장간처럼 시커멓게 된 거야. 그를 유심히 지켜봐 줘. 왜냐하면 나도 그 얼굴에 내 두눈을 못박고, 나중에 그 기색을 평가함에 우리 둘의 견해를 합쳐볼 테니까.

호레이쇼 좋습니다, 왕자님. 그가 공연 도중 뭔가를 훔치고 안 들키면, 도둑질에 대한 값은 이 몸이 치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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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릿 대감께선 한때 대학에서 연극을 하셨다지요. 그래요?

폴로니어스 했지요, 저하. 휼륭한 배우로 손꼽혔습니다.

햄릿 무슨 역을 하셨소?

폴로니어스 줄리어스 시저 역을 했지요. 카피톨 신전에서 살해당했습니다. 브루투스가 절 살해했습니다.29)


29)폴로니어스가 햄릿에게 살해당하는 것을 예언하는 구절이다. 예컨대 폴로니어스는 줄리어스 시저 역을, 햄릿은 브루투스 역 맡게 되었음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