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장 내용이 덕>인>의>예 순으로 중요하고, 예가 강요되는 사회는 혼란한 사회다. 고로 예를 강요하지 않는 사회가 와야한다는 내용이 맞음? 이해가 잘 안감
[일반] 도덕경 중 덕경 읽어보신분?
익명(14.4)
2023-03-11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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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같은 인위적인 형식을 노자는 거부
중앙정부 없이 원시공산주의사회랑 비스무리한 마을 단위의 소규모 공동체 생활을 꾸려가던 사람들이 춘추전국시대의 혼란기를 거치며 강압적인 중앙집권체제로 흡수통합되면서, 그런 권위주의 체제애 대한 반발을 배경으로 나온 게 노자의 도덕경이야. 예라는 게 타인과의 마찰을 최소화하기 위한 윤활유라서 자발성이 부족한, 강요된 그런 겉치레는 진짜가 아니라는 게 노자의 견해이고,
노자가 지향하던 건 다시는 돌아갈 수 없는 자유로운 원시공동체의 유목민이 지향하는 가치라고 보면 되는 거지. 결코 닿을 순 없겠지만, 그래도 돌아가려고 우리가 노력해야할 궁극의 자유같은 거. 그게 노장사상의 요체야. 아나키스트나 히피가 노자를 좋아하는 이유이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