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널티킥 읽는데 이 짧은 분량을 어떻게 이렇게까지 길게 느껴지게 만들 수 있는가, 하는 생각이 자연스레 들면서 이제는 다른 작품들 표지 보는 것만으로도 너무 무섭게 느껴지더라…그래서 아직도 긴 이별을 위한 짧은 편지 펼쳐만 보고 읽질 못함
아아 두려워라
- dc official App
댓글 14
한트케는 초기작 스타일 그대로 갔으면 베케트 맞먹을 정도의 최고작 나왔을텐데 모친 자살사건 이후로 우울증 씨게 와서는 타자와의 화해 타자와의 관계 자기정체성 모험 이런 주제들 다루기 시작했는데 그때부터는 뭐가 좋은지 모르겠더라. 한림원은 수상 이유에서 보이듯 초기작보다는 모친 사건 이후 시기 작품에 큰 가치를 부여하는 듯한데 말임. - dc App
익명(123.213)2023-03-11 23:23
답글
초심 유지한 한트케라…진짜 어떤 의미로든 '최종 보스'가 되었을 법한 가정이네요 - dc App
프랜즌(qhdhdtjs123)2023-03-11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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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내용 없는 순수 언어. 순수 언어로서의 문학.
후기: 삶의 측면들, 타자와의 관계와 화해, 정체성과 자아
이렇게 볼 수 있을 듯? - dc App
익명(123.213)2023-03-11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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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작은 뭐랄까 알맹이가 있는듯없는듯한 느낌임. 글을읽는 내내 본질은 안개 속에 감춰진 듯한. - dc App
익명(123.213)2023-03-11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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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초기의 방향은 결국 어떻게든 끝날 것이 아니었을랑가…이미 베케트가 그렇게나 조각조각 분해를 시켜놓은지라 - dc App
프랜즌(qhdhdtjs123)2023-03-11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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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트케가 활동 시작했을 땐 이미 3부작 다 나오고도 더 지난 때였네. 근데 내가 알기로 한트케는 해체를 하려고 하진 않았을걸. - dc App
익명(123.213)2023-03-11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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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의미도 없는 기호로서의 언어로만 문학을 그려내려 한건가? 그래서 그렇게 재미가 미친듯이 없었던 거고….? - dc App
프랜즌(qhdhdtjs123)2023-03-11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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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쉬르랑 후기 비트겐 영향 씨게 받아서 순수 언어의 쓰임(사용)에서 나타나는 예술성 이런 거였음 - dc App
익명(123.213)2023-03-11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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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결국 초기 한트케를 이해해서 조금이라도 재미 붙이려면 그런 베이스를 이해하고 가야한다는 건데 난 철학책 제대로 안읽었잖아? 안될거야 아마… - dc App
프랜즌(qhdhdtjs123)2023-03-11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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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객모독 시절 한트케 지속?
베케트 짭으로 끝났을 듯
포크너붐은온다(kwak5210)2023-03-12 00:37
페널티킥 진짜 간만에 어지러움 느꼈던 몇 안되는 소설
밤샘소년(ysunggon)2023-03-11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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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개어지러웠음 - dc App
프랜즌(qhdhdtjs123)2023-03-11 23:40
긴 이별 읽어봐! 근데 난 어두운 밤 적막한 집을 나섰다가 좀 더 좋더라. 긴 이별보다 뭔가 분명해진 느낌이라..
한트케는 초기작 스타일 그대로 갔으면 베케트 맞먹을 정도의 최고작 나왔을텐데 모친 자살사건 이후로 우울증 씨게 와서는 타자와의 화해 타자와의 관계 자기정체성 모험 이런 주제들 다루기 시작했는데 그때부터는 뭐가 좋은지 모르겠더라. 한림원은 수상 이유에서 보이듯 초기작보다는 모친 사건 이후 시기 작품에 큰 가치를 부여하는 듯한데 말임. - dc App
초심 유지한 한트케라…진짜 어떤 의미로든 '최종 보스'가 되었을 법한 가정이네요 - dc App
초기: 내용 없는 순수 언어. 순수 언어로서의 문학. 후기: 삶의 측면들, 타자와의 관계와 화해, 정체성과 자아 이렇게 볼 수 있을 듯? - dc App
후기작은 뭐랄까 알맹이가 있는듯없는듯한 느낌임. 글을읽는 내내 본질은 안개 속에 감춰진 듯한. - dc App
근데 초기의 방향은 결국 어떻게든 끝날 것이 아니었을랑가…이미 베케트가 그렇게나 조각조각 분해를 시켜놓은지라 - dc App
한트케가 활동 시작했을 땐 이미 3부작 다 나오고도 더 지난 때였네. 근데 내가 알기로 한트케는 해체를 하려고 하진 않았을걸. - dc App
그냥 의미도 없는 기호로서의 언어로만 문학을 그려내려 한건가? 그래서 그렇게 재미가 미친듯이 없었던 거고….? - dc App
소쉬르랑 후기 비트겐 영향 씨게 받아서 순수 언어의 쓰임(사용)에서 나타나는 예술성 이런 거였음 - dc App
흠..결국 초기 한트케를 이해해서 조금이라도 재미 붙이려면 그런 베이스를 이해하고 가야한다는 건데 난 철학책 제대로 안읽었잖아? 안될거야 아마… - dc App
관객모독 시절 한트케 지속? 베케트 짭으로 끝났을 듯
페널티킥 진짜 간만에 어지러움 느꼈던 몇 안되는 소설
진짜 개어지러웠음 - dc App
긴 이별 읽어봐! 근데 난 어두운 밤 적막한 집을 나섰다가 좀 더 좋더라. 긴 이별보다 뭔가 분명해진 느낌이라..
마침 적막한집도 있는데 긴이별 먼저 읽고 그것도 읽의봐야겠다…감사감사!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