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체, <도덕의 계보> 금욕주의적 이상 에서
진리를 향한 의지에 관한 논설이 나온다.
금욕주의적 이상의 핵심인 현실을 부정하고 진리를 좇는 의지가
결국 금욕주의적 이상, 즉 도덕을 무너뜨리게 될 것이다!

그런데, 진리는 왜 중요하고 왜 찾아야 할까?
이에 대해 사람들은 한 걸음 앞으로 나아갈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나도 이에는 어느 정도 동의하는 바이다.

그렇다면 왜 한 걸음 더, 즉 왜 발전해야 하는가?
니체는 이러한 기초적인 가정에 대한 의심이 없었다고 말한다.
따라서 니체의 '힘에의 의지' 또한 의심의 대상이 아닐 수 없다.

왜 있는 그대로 살면 안되는가?
본성이나 이성, 도덕 따위의 것들을 총칭하여 '있는 그대로'
순종하는 삶.

나는 반골적인 인물이기에 이따위 삶에 극렬한 거부감을 품지만,
그렇다고 발전의 당위에 대하여 명확히 논증하기도 어렵다.
왜 그러한가?

나는, 공동체 단위의 생존 경쟁을 근거로 말하고 싶으나
이 또한 충일하게 설명할 수는 없는 것 같다.
철학에는 조금 더 고상한 언어가 필요한 것이다.

왜 발전이 중요한가?
독붕이들과 이야기를 나누어보고 싶다.
밖에서 이런 말하면 아무도 안 들어줘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