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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신들이 서로 어우러져 싸우는 것을 보고 그는 마음이 흐뭇하여 웃었다. (21권 388~390행 제우스)
제우스 << 미친새끼
2권에서 삼국지 장수들 마냥 어디 출신 꺼드럭 대는거에서 하차 마려웠지만 지도랑 족보 보면서 간신히 정리하고 나니 더 읽기 수월함. 사실 내용 자체는 누구 자식이다. 누가 누구에게 흙을 짚게 했다. 대가리가 뚫렸다. 사지가 풀렸다. 헤카톰베. 이런게 대부분이긴 한데 신들이 인간보다 인간적인 모습 보여주는 모습이 너무 재밌음. 아테네가 아레스 원콤내고 아프로디테 등짝 뚫었던게 가장 재밌었던거 같다. 근데 이런거 두 번 연속 읽으라함은 좀 힘들거 같긴 함. 다음에 읽을 오뒷세우스는 좀 반대격에 있다고 병희쌤이 말했으니 믿고 가야겠음.
근데 이놈들 전쟁 때 방어구나 무기 일회용 이었나? 전장인데도 적 죽이자 마자 허겁지겁 무구부터 챙길 생각하네.
당대의 몇 안 되는 경제활동이자 전사계층으로써 명예를 얻을 방법이 무구 약탈이라... ㅋㅋ
어디나 비슷비슷하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