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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유용함과 현대성을 너무 작은 척도들로 측정한다. 인류의 이익은 우리 개인의 이익이기도 한 것이다." - 브류소프



Вы мерите пользу и современность слишком малыми мерами. Польза человечества - вместе с тем и наша личная польза.



인간의 세계관은 단순 정보의 축적으로는 형성되지 않고, 생각의 축적으로 형성된다.



인간에게는 두 가지 길이 있는데,



하나는 독서를 통해 스스로 생각하며 세계를 조금씩 쌓는 길이고,



다른 하나는 모든 것을 한 줄에서 세 줄로 요약된 일종의 소문으로 듣고 판단하는 것이다.



물론 우리는 실생활에서 대부분의 판단을 소문에 의지해 하는 경향이 있지만,



가장 핵심적인 판단인 자기 자신에 대한 판단을 소문을 통해 할 수는 없는 일일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에게는 90퍼센트 정도가 소문으로 이루어진 우리 세계의 핵심으로서 10퍼센트 정도 직접 만든 세계는 필요한 것이다.



스스로 만들어낸 그 10퍼센트가 없다면 90퍼센트의 소문을 판단할 수가 없을 것이고, 결국 우리는 모든 판단을 '믿을 만한 사람들'에게 맡길 수밖에 없을 것이다.



우리의 정신 세계 속에서, 독서를 통해 만들어낸 10퍼센트 정도의 수공업적인 자기 세계는 나머지 90퍼센트 정도의 소문의 세계에 대한 척도가 된다.



서두에 인용한 브류소프의 말처럼, 너무 작은 척도들을 가지고서는 아무것도 제대로 판단할 수가 없다.



우리가 제대로 판단하고 있다고 믿고 있는 것들조차 심각한 오판의 연속의 결과물일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