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톨스토이가 셰익스피어를 깔 때 교훈적이지 못하다고 했던 기억이 난다.

톨스토이가 안나 카레니나에서 교훈을 주고자 집어넣은 인물이 레빈으로 보인다.


종교를 떠나 이성으로 향하려하지만 종교로 다시 돌아오는 레빈.

톨스토이 본인도 그런 과정을 거치지않았을까?


전체적으로 도시인들을 합리적, 피상적인 존재로서 비판적으로 바라보는 반면  비도시인들은 종교적, 구체적인 존재로서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작가의 시선을 느꼈음.

또한 격정에 사로잡혀 비극적인 결말을 맞이한 안나와 브론스키, 목가적인 생활을 택한 레빈과 키티의 대비를 통해서도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느껴졌음.


3권부터 정말 손에 잡히지않아 다 읽는데 긴 시간이 걸렸고 아직 다른 감상같은 것도 찾아보지않아 내가 잘 읽고 느낀건지도 모르겠음.

하여튼 책을 통해 작가 본인을 상당히 많이 드러낸 작품이란 생각이 듦.


개인적으로는 톨스토이 첫작품인 이반일리치의 죽음이 더 좋았었다.

다음 작품으로 카라마조프 달릴거임 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