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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의식은 훌륭하나

결말이 그걸 깍아먹는 소설.

2012년에 나왔고 분량은 얼마되지 않음.



사실 대체역사라기 보단 SF 사이코 드라마에 가까움.



줄거리가 대충 훈련하던 한국군 소대가

북미로 트립된다로 시작하는 이야기로 시작함.



흔한 대역이라면 미래지식과 개발딸로 어찌저찌 하겠지만

이 소설은 독자의 바람을 비웃듯 그없.....



일단 북미로 트립된 걸 알게된 거부터 주인공 소대의 목적을 요약하자면,

"이렇게된 이상 한국으로 가서 역사를 바꾼다!"임.



그래서 뗏목을 만들어서 한반도로 갈려고 하지만,

그 누구도 뗏목을 만들 줄 모름.



원주민들도 만나지만 말이 안통하니 쩝...



그러는 와중에 한반도로 가자는 소대장과 그냥 살자라는 부소대장 사이의 갈등도 발생.



이러는 와중에 웬 이상한 양반들이 해변에 상륙하는 걸 보게 되고,

주인공 소대와 맞서 싸우게 됨.



알고봤더니 그 이상한 양반들은 바이킹이었고

주인공은 바이킹들의 상륙을 막음으로써

원 역사의 흐름을 지켜낸 거임



결국 본의아니게 역사의 흐름 속에 들어간거지.



이런 사실을 깨달은 주인공일행은 절망에 빠짐.



그와중에 미래에서 온 로보트?가 나타남.

그리고 친소대장파 주인공일행을 모두 주김



그 후 남은 사람은 어찌저찌 원주민들과 살게되고

그 흔적만이 남아서 미래까지 감.













일단 작가가 기존 대체역사물-그중에서 군바리 트립물-에 반대항적 의미에서 냉소적으로 글을 썼다니걸 알 수 있음.

이게 그 당시에는 수작이라고 평가할 수 있지만 지금이 관점에서는 졸작임.



지금 대체역사물과 비교하면 좀 더 세련되게 표현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듬



물론 시대적 한계지만



일단 소대장이 캐릭터가 상당히 비현실적이면서 관념적인 인물임.

그래서 독자가 볼 때는 세상천지에 이런 또라이가 어디있지?란 생각밖에 안듬.



그리고 맨 마지막에 나오는 로보트는... 차라리 안나오는 게 좋았음.



로보트가 작품의 주제의식을 명확하게 들어내주는 데

그게 상당히 유치하고 투박하기 그지 없음.



차라리 안나오는 게 좋았음.